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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사회적경제 홍보관 ‘가치가게’ 문 열어
포용성의 동력, 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 사회적경제
6월 21일 분당구청 문화의 거리에 성남시사회적경제 홍보관 ‘가치가게’가 다시 문을 열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사회적경제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재미난 마켓’이 오후 8시까지 시민들을 맞이했다.
가치가게 개장식을 축하하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설장구 퍼포먼스가 신명나게 펼쳐지고, 사회적경제협동조합 한희주 공동대표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성남사회적경제연합회 나병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개장하는 가치가게는 사회적경제기업·단체들과 지역 중심의 순환적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현상 성남시 재정국장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된 사회적 가치가게가 사회적경제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면서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시민 의식을 제고해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성남시는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서은경 의원은 가치가게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협동조합 이점표(성남주민신협 이사장) 대표는 “협동으로 다시 재도약을 하는 가치가게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행복 터, 삶의 터가 됐으면 좋겠다.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사회적경제인들의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날 ‘재미난 마켓’을 열어 체험부스와 판매부스를 운영한 성남 인근지역의 사회적기업들과 성남의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참여로 분당구청 문화의 거리가 즐거웠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2013년 6명이 시작한 의정부협동조합(대표 김미남)은 유통마을기업 남현자 대표가 유익균 발효 통밀찜빵, 귀리 옥수수컵빵, 쿠키 등 제품 설명과 함께 판매를 해 성남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 사회적경제란? 양극화해소, 일자리창출 등 공동이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말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주거, 육아, 교육 등 인간 생애와 관련된 영역에서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삶의 방식을 실현하려고 한다. ▲ 성남시사회적경제연합회는 공유단체기업협의회, 마을기업협의회, 사회적 기업협의회, 자활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등 5개 협(의)회를 아우르는 조직으로 사회적경제운동을 활성화하며, 연대를 통해 협동과자치의지역사회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성남시사회적경제 홍보관 ‘기치가게’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홍보,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서비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홍보관의 역할을 한다.
▲ 가치가게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성남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공예품, 창작물, 과자류,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식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진열판매한다. 운영 이익금은 성남시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사업에 쓰인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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