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남시민학교 ‘신중년 신세계로부터’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길… 14~16일 추가모집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8/14 [21:1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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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민학교 입학설명회 © 비전성남

8월 13일 평생학습관에서 2019 성남시민학교 ‘신중년 신세계로부터’ 프로그램 설명회가 있었다.

이번 시민학교는 1956년 1월 1일부터 1970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신중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중년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나누고 지역사회로 나와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지역사회 안에 같이 살고 있는 새로운 이웃들과 친구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도 있다.

▲ 성남시민학교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비전성남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식적인 트렌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들과 협의해 강좌를 구성했다. 참여기관은 성남문화재단,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신구대학교, 성남문화재단, 한국주택환경연구원, 성남시다.

교육이 끝나면 필수 참여과정으로 12월 4~5일 ‘제3섹터 시민되기’ 워크숍에 참여해 지역사회 활동방안을 탐색하게 된다. 강의는 9월부터 11월까지로 기관마다 일정이 다르다.

▲ 설명회 전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시민들 © 비전성남

기자도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30분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 평생학습관 평생누리홀과 홀 밖에는 벌써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각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신중년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홀 안팎에 가득했다.

▲ 시민들이 설명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비전성남

▲ 가천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인생절정학교' © 비전성남

▲ 동서울대학교 관계자가 글로벌칵테일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비전성남

이번 강좌는 총 9개다. 성공적 노화준비과정 인생절정학교, 글로벌 칵테일, 식물인테리어, 반려견 스페셜케어, 영상, 집과 관련된 생활기술, 지구인의 밥상, 인생빵, 제조음료 강의가 있다.

▲ 준비한 파일로 생활기술 강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비전성남

지구인의 밥상 강사인 김종림 씨에게는 학습과정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물었다.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여러 나라의 요리를 넣어 봤어요. 다른 수업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들도 구성에 넣었어요.”

세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마이홈 생활기술 코너에서는 준비한 파일로 수강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변기를 교체하는 방법, 수전 교체 방법 등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합니다. 교육장은 태평동에 있고요.”

▲ 수강신청서는 이렇게 작성하세요 © 비전성남

▲ 수강신청서 접수 현장 © 비전성남

시민들은 각자 관심 있는 강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신청서를 작성했다. 신청서에 작성된 내용에 따라 수강생으로 선발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작성해야 한다. 수강조건은 성남시민, 50~64세, 재능나눔 여부, 워크숍 참여다.

재능나눔은 그동안 자신의 직무나 직업을 통해 쌓은 경험적 지식(지혜)를 나누고자 하거나, 일상에서 쌓은 소소한 재능을 나누고자 하거나, 이번 시민학교를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에서 얻은 기술 등 학습활동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이 아는 것을 공유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인지 수강신청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이었다.

야탑동에서 온 신윤수 씨는 <비전성남>을 보고 설명회에 왔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수강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박정일 씨는 퇴직 후 무엇을 할까 생각해 왔다며 ‘어쩌다 신중년, 인생절정학교’와 ‘글로벌 칵테일’ 강좌에 관심을 보였다. “신중년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교육 강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신중년 신세계 신청서를 들고 줄을 서 있다. © 비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