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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모색하다
2020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연합특성화사업 발표회, 수정노인종합복지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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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후 수정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는 11월 25일에 이어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연합특성화사업 발표회가 열렸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조안나 수정노인종합복지관장) 교육정책분과에서 주관했다.
교육정책 분과위원인 조학수(분당노인종합복지관) 과장은 특성화 사업 발표 후 뉴노멀, 언택트 시대의 2021년 노인복지관 사업 방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발표회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발표자 전수희(중원노인종합복지관) 과장은 ‘나’에서 ‘우리’로, ‘우리’에서 ‘공동체’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공동체 건강 돌봄을 실천하는 ‘선배시민 건강동아리’ 사업을 발표했다.
이어 이미나(수정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로식당 이용자 생신잔치 ‘오늘같이 좋은 날’ 사업으로 꽃과 케이크를 전했다.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편지를 읽어주는데 왜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지 몰라. 그날이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었어. 건강해야지, 내년에도 축하를 받으려면.” 복지관 이용자 어르신의 말씀 속에는 찾아가는 생신잔치의 의미가 마음 한가득 감동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이동재(판교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의 발표가 있었다. ‘노인건강 전문지도자 역량 강화교육’으로 노년기 맞춤형 운동 재능기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 전문지도자 양성과정을 준비했다. 전문지식습득, 효율적인 역할수행을 위한 노인건강 전문지도자 자조모임 활동으로 지역사회 노인건강 운동법을 전파하고자 사업(비대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 김태현 사회복지사는 노인 인권 증진사업 ‘We do right!’ 사업을 알렸다. 인권사업 기획, 운영을 통해 인권의식을 높이고,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지관 이용자 어르신들의 인권과 관련한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한다.
임소연(분당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당신의 치매 예방 인생을 참견해 드립니다”라는 치매 통합안전망 구축을 통한 일상생활형 인권지원서비스 신모델 ‘전참市 기억區 키움마을’을 발표했다. 이론 강화교육, 두뇌 강화교육, 집단활동, 코그니사이즈 운동(두뇌를 사용토록 고안된 운동)법으로 언택트 시대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유지수(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과장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해피빌딩하우스’ 진행에 대해 발표했다. 포스코ICT 도배봉사단의 재능 기부로 대상자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인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11월 25일은 복지관 협회 유지영 사무국장이 진행했고, 11월 30일 특강은 조학수 과장, 조우성 대리가 진행했다. 발표와 강의가 끝나는 시점에 줌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퀴즈 문제가 나가고, 양일간 진행된 퀴즈의 점수 합산으로 복지관별로 우수상, 화합상, 사랑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을 대신해 유지영(분당노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이 시상했다.
2020년을 마무리하는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한 특성화 사업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보여줬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새해에는 더 활기찬 복지관의 역할을 기대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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