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살뜰히 챙겨서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공공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1인 가구도 당당하게▼ 성남시 1인 가구는 10만8,148가구로 전체 36만1,413가구의 29.9%를 차지한다(2019년 통계청 자료). 시는 ‘1인 가구가 당당한 사회적 가족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올해 2월부터는 중위소득 90% 이하 저소득 1인 가구에 비급여인 간병비를 지원한다. 특히 1인 가구의 40%를 차지하는 중장년층(40~64세) 300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용된 안전알림기기를 설치해 고독사 등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여가, 문화 등을 주제로 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서는 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보조키, 문열림센서, 창문잠금장치 등 4종의 ‘365 우리집 지킴이 세트’를 100가구 지원,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문밖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위험에 대처할 수 있게 한다. 급증하는 1인 가구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만 19~39세 여성 청년 셰어하우스 1호도 시범 운영한다. 3월 2일에는 1인 가구 공유부엌 사업 ‘함께해요! 우리동네 같이부엌’ 업무협약을 6곳 복지회관과 체결하고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을 대상으로 공유주방사업을 추진,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말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14%로 고령사회로 첫 진입한 시는 홀몸노인 3천 명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도 올해 확대한다.
장애인 택시바우처 확대 등▼ 성남시 장애인은 올해 1월 1일 기준 전체 인구의 3.8%인 3만6,135명, 그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38.3%다. 시는 올해부터 요금 65%를 할인받는 장애인 택시바우처 지원대상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3,167명으로 대폭 확대해 이동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근무하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출퇴근이동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T, 모두의 셔틀과 손잡고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게 ▼ 올해 8월을 목표로 학대 피해아동 남아쉼터 설치를 비롯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남시의료원의 의료지원사업,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어르신 복지시설 확대를 위해서는 32년 된 산성동 장수경로당을 내년 6월까지, 26년된 궁내동경로당을 다목적회관으로 2022년까지 신축하고 노인․치매통합 지원서비스 체계를 만드는 등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핀다.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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