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 어부~바, 어부~바”

한 번도 안 업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업혀본 사람은 없다는 신협 어부바!

 

손주에게 등을 대고 “어부~바”를 하던 할머니의 모습을 오랜만에 떠올려 본다. 외출할 때도 띠(포대기)를 해서 업고 가고 일할 때, 잠을 재울 때 등에 업어 재우던 ‘어부바’의 따뜻함으로 코로나 상황을 이겨내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 곳곳에서 전해져 따뜻한 겨울이다.

 

▲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어부바' 인형

 

▲ 12월 10일 2차 어부바 나눔으로 쌀 800kg을 전달

 

▲ 성남시 관내 4곳 시설에 전달될 2차 나눔 쌀

 

성남중앙신협(이사장 나영환)은 ‘어부바’ 사회공헌 나눔 활동을 펼치면서 할머니가 손주를 업어주던 그 지극정성과 따뜻함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있다.

 

12월 10일 성남중앙신협(수정구 수정로 168)은 2차 나눔 활동으로 성남시 소재 4곳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200kg의 쌀을 전달했다.

 

▲ 12월 10일 4곳 시설에 쌀 800kg(80포)를 전달했다.

 

▲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된 성남중앙신협 '어부바' 1차 나눔 물품들

 

1차 나눔 활동은 ‘어부바’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으로 지난 12월 1일, 2일 관내 사회복지지원센터를 우선으로 2곳에 각각 KF94 마스크 1,500매와 신협국포국수(3p) 60세트를 전달했다.

 

성남중앙신협은 지역사회에 힘이 되기 위해 올해 지역아동센터 금융교육 ‘어부바’ 멘토링, 전통시장(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우리 동네 ‘어부바’ 사랑의 집수리, ‘어부바’ 연탄 나눔, 장애인 중심형 복지사업(먹거리사업), 지역 장학사업 등 14가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12월에는 3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된 성남중앙신협 '어부바' 1차 나눔

 

▲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제도, 인증패

 

그 결과 성남중앙신협은 금융협동조합 인천·경기 최초로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레벨4(확산) 정부인증 인정기업으로 12월 3일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는데, 이번에 성남중앙신협이 금융협동조합 최초로 레벨4(확산)를 인증받았다.

 

심사항목은 ▲ 환경경영 ▲ 사회공헌 추진체계 ▲ 사회공헌 문제 인식▲ 사회공헌 프로그램 ▲ 사회공헌 네트워크 ▲ 사회공헌 성과 영향 ▲ 윤리경영 등 총 7개 분야 25개 항목으로,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레벨4(확산)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성남중앙신협의 나영환(가운데) 이사장

 

나영환 이사장은 “지역에서 신협 활동을 하면서 작지만 어려움이 있는 곳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알리지 않고 하는 것이 더 좋지만 알림으로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나고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토대로 ‘어부바’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눔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이사장의 의지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에 더 많은 눈길을 돌리겠다는 따뜻한 배려의 마음이다.

 

▲ 지역사회 어려운 곳에 나눔을 더 실천하고자 한다는 나영환 이사장, 김선미 전무

 

▲ 성남중앙신협 내부

 

김선미 전무, 임용석 기획팀장(관리본부)은 “평생 어부바,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나눔을 추진하는데 진정성을 다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특히 직원들은 ESG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실천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침 창구에서 일을 보는 어르신은 “친절하고, 일을 잘해 줘서 신협에 온다”고 했다.

 

친절은 감동이다. 나눔으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돌봄으로 사회환원사업을 펼치는 성남중앙신협에서 파이팅을 해 본다.

 

▲ 성남중앙신협(수정구 수정로 168 소재)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