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물 4층의 어린이를 위한 다른 한 곳은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복정동 어린이식당)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정비를 마치고 6월 2일 개소한다. 이용 아동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질 조리실, 사무실, 2개의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이 준비돼 있다.

박선례 센터장은 기부받거나 직접 구입한 책들과 교구들로 책장을 채우고 직접 만든 쿠션과 방석들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공간에 애정을 담아 꾸몄다.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해줄 식물들도 공간 한곳을 차지하고 있다.

센터 입구에는 아동들을 제일 먼저 맞이할 아기자기한 기분 좋은 느낌의 소품들로 장식했다.

다함께돌봄센터 복정동 박선례 센터장은 “복정 센터는 아이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마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때 뭐든 잘할 수 있으니까요.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 채우고 꾸며야 할 것이 많다”며 센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센터 운영시간은 학기중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8시다. 정기적인 상시 돌봄과 긴급사유 시 일시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교육과 같은 아동지원과 독서지도, 놀이 활동 등의 필수 활동과 예체능과 과학 등의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내 ‘어린이 식당’을 운영해 센터 이용 아동 전원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다함께돌봄센터 복정 이용 아동은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35명)한다.

INFORMATION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 복정(어린이식당) 031-758-3990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96번길 30-1, 4층

아동보육과 다함께돌봄팀: 031-729-2866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