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성남시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총회 및 발족식이 있었다.

 

‘협의회는 소비자의 건전하고도 자주적인 조직 활동을 촉진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운동을 하는 단체를 결합, 협의회를 구성하여 회원 단체 간의 화합과 발전을 통해 성남시 소비자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제4조 목적에 명시했다.

 

이날 성남녹색소비자연대와 (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 (사)성남YWCA가 참여했다.

 

▲ 성남시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총회 및 발대식  © 비전성남

 

▲ 인사말을 하는 장명자(성남YWCA) 회장  © 비전성남

 

장명자(성남YWCA) 회장은 “성남에 소비자 보호 조례가 생긴 지 24년이 됐어요. 30년 역사를 가진 소비자 단체들을 포함해 성남녹색소비자연대,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성남YWCA, 성남YMCA 등 4개 주요 단체가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성남소비자단체협의회가 출범할 수 있게 돼서 다행입니다. 향후 성남YMCA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참여할 거라 예상되며 성남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이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단체들의 연대는 소비자 보호 활동의 다양성과 성과를 만들어 내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시의회, 시와의 협력에 있어 한층 효율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며 모두 한마음으로 성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는 조지영 지역경제과장  © 비전성남

 

▲ 성남시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 및 발대식 진행  © 비전성남

 

이날은 소비자 정책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구재평 성남시의회 의원, 조지영 성남시 지역경제과장이 참석해 다양한 소비자 활동의 필요성과 의미 있는 소비자 보호 활동을 기대하며 축하했다.

▲ 축하 인사를 하는 손철옥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장  © 비전성남

 

손철옥(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대표는 “소비자교육, 조사, 물가캠페인 등은 정부나 지자체가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가 나서서 경기도와 지자체 협조를 받아 확대된 활동을 해 나가야 합니다”라며 협의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 임시의장으로서 회장선출, 정관 승인을 받는 정홍님 성남소비자모임 대표  © 비전성남

 

▲ 당선 인사를 하는 성남시소비자단체협의회 김시형 1기 회장  © 비전성남

 

이날은 정홍님(성남소비자시민모임) 대표가 임시의장으로 1기 회장선출, 정관승인을 통과시켰다.

 

1기 회장에는 김시형(성남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김시형 대표는 “정책제안, 소비자교육, 소비생활 캠페인, 상품테스트, 시장별 산품가격 비교조사, 상담 등 협의회 목적에 필요한 사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소비자단체협의회의 지속가능한 연대와 협력을 제안하는 김종남(대전YMCA) 사무총장  © 비전성남

 

이어 김종남(대전YMCA) 사무총장이 성남소비자단체협의회의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책임성·지속가능성·전문성·확장성)’을 제언했다.

 

▲ '소비자운동을 생각하면서'라는 주제발표를 하는 권기성(성남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 비전성남

 

▲ 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다짐하는 단체회원들  © 비전성남

 

권기성(성남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의 주제발표 ‘소비자운동을 하면서’를 끝으로 발족식이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장옥현(성남YWCA)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여한 단체들은 다양한 소비자 보호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