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랑방’ 성남시청사가 외국인 관광견학, 효도나들이, 어린이놀이터, 시민 휴식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는 민선5기 들어 기존 시장실을 개조한 북카페를 시작으로 아이사랑놀이터,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각종 행사나 공연, 육아, 운동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일 시민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최근 시청사가 보다 친숙한 소통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광견학지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관내 어르신, 외국인유학생까지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가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200여 명이 시 소재 우수 행정기관 관광 견학차 시청을 방문, 종합홍보관과 북카페, U-City 종합상황실을 둘러보며 시의 발전상에 놀라워했다.



이어 5월 10일에는 ‘산성동 어르신 효 나들이’로 어르신 45명이 시청사를 방문해 시장실 등 시청을 편안하게 구경하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신기한 음악분수 광장에서 사진촬영도 했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내외국인이 즐겨찾도록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남에서 생활하지만 시청사에 이렇게 시민 공간이 많은지 몰랐어요. 앞으로 데이트할 때나 친구들 모임이 있을 때 이곳으로 올 거예요.” 왕중(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어린이놀이터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희소식, 6월 초 시청 아이사랑놀이터 2호가 문을 연다. 유아 중심의 자유놀이실과 놀이프로그램, 전문상담사와 함께 육아고민을 풀어가는 방문상담실 등이 제공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종합홍보관 견학 외에도 여름을 맞아 활동을 시작한 음악분수광장, 야외분수 등도 인기만점.


 

“지난 4월 11일 종합홍보관 등 성남시청을 견학했는데 시장님 방도 구경시켜 주셨어요. 시장님을 직접 보고 악수하는 게 너무나 신기했어요. 성남시 발전을 위해 많이 애쓰고 계시니까 정말 고마웠어요.” 이재근(상원초등학교 3)

시민 휴식공간

하늘북카페는 6월부터 담소방 운영시간이 종료되는 야간시간대(19:00~21:00)를 활용해 주4회 취업 및 자격취득 스터디 소모임에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5월 5일 성남어린이날 잔치가 열린 시청사에는 많은 가족들로 붐볐다. 주변에 공원이 있어 평일에도 가족끼리 식사 후 산책하기 좋다. 주말이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여유롭게 계절의 흐름도 관찰할 수 있다.
 
점점 친숙해지는 공간, 시청사. 꼭 한 번 경험해보자. 

박경희 기자 pkh2234@hanmail.net


시청사, 시민이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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