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우리는 자주 말합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 ‘내 고통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나같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등등….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자기 안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좁은 우물 안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제게 멘토링을 요청하는 분들이나, 이력서들을 보면 다양한 가슴 아픈 사연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내용을 들으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계속 접하다 보니 부모님이 어렸을 적 이혼하시거나, 어려서부터 가난해서 힘들게 자라온 정도는 정말 무난하다고 느낄 정도가 됐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들이 절대로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가난과 병 등으로 적잖이 고생해 봐서 잘압니다. 너무너무 힘들죠. 다만 인맥과 경험 부족으로 시야가 좁아서 본인만 힘든 걸로 아는 게 문제인 겁니다. 전혀 새로운 분야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거나,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시야를 넓히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겁니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라는 걸요.본인만 힘든 줄 알고 있으면 생기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일단 에너지의 상당수를 스스로에게 동정하는 데 쓰느라 문제 해결에 쓰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계속 그 상태에 머물게 되죠. 그리고 불평하고 투정 부리느라 주위 사람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주위의 에너지도 낭비시키는 거죠. 좋은 해결법으로,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류의 책을 읽어보는 것입니다. 간접경험으로나마 그렇게 살아가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거죠. 그리고 기부를 시작하는 거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직접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서 도움을 주는 것도 좋겠고요. 이런 식으로 본인을 향한 동정의 에너지를 밖으로 끌어내지 않는 한 ‘나만 제일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은 계속될 겁니다. ‘나도 힘든데, 아직 남을 도울 정도가 아니라 나중에…’ 식의 사고방식이 계속 삶을 힘들게 합니다. ‘개선점이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고 여유로우니 도움을 줄 수 있어’ 식의 사고방식이 행복과 부를 가져다줍니다. 저자 소개: 7년 투병기간 동안 2천권 독서. 독학한 영어로 현재 강남서 영나 한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저개발 국가에 우물파기 등 기부사업 중. http://cafe.daum.net/realstarteng(‘영나한’ 검색) ‘회일샘’ 게시판에 저자의 더 많은 글이 있습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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