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좋은 정리수납     © 비전성남

주방은 여성의 행복을 지배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금전운과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이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최대한 편리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주방은 좁은 공간이라도 물건의 개수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 에 없다.

특히 손이 많이 가도 표시가 잘 안나는 곳이면서 제일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리도구부터 식재료까지 복잡하게 섞여 금세 지저분해지기 쉽기 때문에 항상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주방 정리수납 방법을 따라해 보자.
 
주방은 종류별로 불필요한 물건을 하나씩만 가지고 있어도 큰 짐이 된다. 주방을 방해하는 잡동사니를 우선 처분하고 싱크대는 물건의 사이즈, 용도, 사용빈도에 따라 공간을 분리한다.

주방용품은 사용빈도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서있을 때 손을 뻗어 사용할 수 있는 높이부터 중요한 순서대로 동선에 맞춰 위치를 잡는다.

같은 종류의 그릇은 앞뒤로 수납해 다양한 종류가 한눈에 보일 수 있게 배치한다. 접시는 포개지 말고 접시꽂이를 이용해 세로로 꽂아 두면 한 번에 꺼내기가 쉽다. 싱크대 상부장에는 언더선반을 이용해 선반 사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고 끼리끼리 수납을 해 한곳에 배치한다.

개수대 아래에는 싱크 인 선반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공간을 나눠 냄비나 바구니, 볼 등을 수납하고 프라이팬은 가열대 곁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랍에도 칸막이가 있는 트레이를 활용해 각 조리도구 별로 나누어 정리하면 깔끔하다.

주방은 주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그동안 불편했던 것을 감수하고 익숙해져서 몰랐던 주방을정리해 보자.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조리시간도 단축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식탁에서의 맛있는 식사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기분 좋은 정리수납(1회 2시간 4주 완성)
6월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분당종합사회복지관 031-715-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