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오후 2시 신구대학교(총장 이숭겸) 체육관에서 신구 EXPO 2017 개막식이 있었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교류를 목적으로 열리는 종합박람회인 신구EXPO는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매년 ‘직업교육의 최고 브랜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엑스포는 다양한 전시와 세미나,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돕고 산학협력의 새로운 방향 제시에도 크게 기여한다. 올해는 ‘창업지원의 요람, 신구대학교’를 주제로 3일 동안 개최된다. 
 

▲ 패션디자인과 패션쇼     © 비전성남

 
전시장은 A(체육관), B(산학관 지하1층), C(국제관 지하1층) 전시장으로 세 곳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3일간 각 학부나 학과 동아리 등이 전시하는 상설 전시와 정해진 시간에만 볼 수 있는 특별이벤트나 체험행사가 있다. 패션디자인과의 패션쇼, 관광영어과의 영어 연극, 창업교육센터의 골든벨 및 로드쇼와 등과 같은 특별이벤트나 체험행사는 정해진 시간에 관람이나 참여 할 수 있기 때문에 안내서를 참조하면 좋다.
 

▲ 치위생과의 '치아건강실천' 체험부스     © 비전성남

 
치면세균막 관찰, ph·구취 측정 등을 하고 맞춤형 구강용품을 추천해주는 치위생과의 ‘치아건강실천’ 부스, 시각·청각 장애 체험을 할 수 있는 사회복지 전공 부스, 중국매듭 체험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중국어과 부스 등 50여 개의 다양한 전시·체험과 졸업작품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 유아교육과의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 비전성남

신구EXPO는 학생들에게는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거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다. 지역 주민 꼬마 손님들에게는 역시나 페이스페인팅이 제일 인기다. 다문화 체험 부스는 만들기 좋아하는 초등 여학생들이 가득 채웠다.

▲ 신구취업박람회 부스에서 지문적성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     © 비전성남

 
대학생들에게는 지문적성검사를 해주는 신구취업박람회 부스가 인기다. 한 여학생은 지문을 스캔하고 출력돼 나온 적성 내용이 자신의 적성과 맞는 것 같다며 엄청 신기해했다. 올해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는 플로리아FC나 전통 된장을 만들어 판매하는 퓨어푸드 같은 창업지원단 지원을 받는 창업동아리와 적은 자본을 지원받아 창업을 체험하는 소자본 창업체험 부스도 인상적이다. 19일과 20일에는 남한산백마대동제가 신구대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함께 열린다.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