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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행복학습센터 100곳으로 확대
도예공방서 평생학습도... '소울 앤 보울' 찾아
100세 시대를 맞은 100만 성남시민이 100개의 행복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곧 개막된다. 행복학습센터는 시민들의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격차 없는 학습권을 보장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내용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습동아리 연계, 주민재능기부, 마을 공동체 사업 등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되면 행복학습센터 현판을 부착하게 되고 프로그램 선정을 통한 사업비 지원도 받게 된다. 전문성 함양을 위한 컨설팅, 연수 지원을 받게 되고 행복학습센터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다. 지정 요건은 학습동아리실, 실습공간, 회의실, 상담실 등으로 시설을 개방하고 평생학습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연수 및 프로그램을 의무 이수해야 하고 행복학습센터 간 연계 활동 및 상호작용,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지역조사 및 자원 발굴 등의 항목을 충족시켜야 한다. 성남시는 현재 85곳인 행복학습센터를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려 생활밀착형 평생학습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8년 신규 행복학습센터 지정에 따른 ‘찾아가는 설명회’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행복학습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관내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해 현장방문을 통한 행복학습센터 비전 및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기존에 평생학습을 하고 있던 곳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하기에,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의 모습도 다양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작은도서관에서는 독서 및 기자단 교육 등 도서 관련 평생학습을 할 수 있다. 도예공방에서는 도예 관련 평생학습을 하고 병원에서는 시민대상 질병예방 및 환우가족 대상 평생학습을 한다. 복지관에서는 지역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한다. 2016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돼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도예공방 소울 앤 보울을 찾았다. 도예공방 '소울 앤 보울' 2016 도자트렌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선욱(41) 대표가 운영하는 소울 앤 보울은 분당구 석운동의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자연과 더불어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10월에 문을 열어 8년째 운영 중이다.
1층은 도예공방으로 50명이 한꺼번에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꾸며져 있고 각종 의미 있는 작품들이 사방을 가득 채우고 있다. 2층은 작업이 끝나고 바깥 경치를 즐기며 차를 음미할 수 있는 카페가 있으며 3층은 생일파티나 친목 모임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으로 되어 있다. 소울 앤 보울의 도자프로그램은 도자교육에서부터 포트폴리오, 창업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되면서 소울 앤 보울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복지센터와 연계해서 어린이들이 체험을 하러 많이 오게 된 것이다. 한 대표는 “금광1동복지회관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이 작년에 이어 2번째 도자체험을 하러 왔는데 너무 좋아하며 반겨줘서 참 기억에 오래 남게 됐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방향도 생각 중이다. 사회적기업 교육을 받으며 소울 앤 보울의 수익 중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쪽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라고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전화를 하면 1;1수업 혹은 50명까지도 수업이 가능한 시간을 예약 할 수 있다.
행복학습센터의 ‘찾아가는 설명회’ 향후계획은 다음과 같다. □ 행복학습센터 찾아가는 설명회 신청 접수 2017. 9월 ∼ 2018. 2월 □ 찾아가는 설명회 실시 2017. 10월 ∼ 2018. 3월 □ 찾아가는 설명회 결과 보고 및 신청기관 검토, 적정성 여부 판단 2018. 4월 ∼ 5월 □ 2018년 신규 행복학습센터 현판식 2018. 6월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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