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전 직원이 매일 20분간 독서를 통해 매월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음으로써 공직사회의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고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참여독서 운동 입니다.”
사서 등 공무원으로 구성돼 올 1월 발족한 성남공무원독서연구회는 ‘2020 책읽기 운동’을 통해 얻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행정업무에 적용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해 시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중앙도서관 류광현 사서는 말한다.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원들간에 마음을 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추천도서를 선정한다. 오는 6월까지 6개월 동안 매월 넷째 금요일에 강사를 초빙, 연구회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 후 7~12월은 전 직원에게 응용 적용할 예정이다. 월별 도서선정, 독서 전문교육 이수, 독서정보 수집 및 개발, 직원 독서활성화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말에는‘2020 책 읽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부서와 직원을 시상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고취할 예정이다. 자료집 발간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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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따뜻한 카리스마  이종선 | 랜덤하우스 | 2004.7.

이 책은 여성적인 세세한 느낌으로 저자가 겪었던 여러 유형의 CEO모습에서 카리스마를 제시한다. 우리가 무심코 한 행동과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으로 인해 상대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상적인 자기표현은 자기를 내세우되 상대방의 인격과 권리를 동시에 존중해 주는 행동이므로 공감적 주장이어야 한다고 심리학자들은 강조한다. 자기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공감능력이 있어야 하며, 상호간에 신뢰와 설득은 물론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
제대로 된 자기표현의 완성은 오랜 시간의 훈련과 노력에 달려 있다. 이 책 속 많은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현재의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을 훈련하는 계기를 얻으며, 나아가 그 모습에 따뜻한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

장영희 기자 younghe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