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남시장애인복지시설 2]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복지관, 한마음복지관
장애인·가족·지역주민과 함께 장애인복지관의 새로운 모델 그려간다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약 1만5,538제곱미터(m²) 규모의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복지관이다. 2011년 8월 개관 당시 일일방문자는 600여 명이었으나 현재는 하루 2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기관은 물론 일본, 태국, 대만 등 14개 해외기관이 한마음복지관을 다녀가기도 했다. 장애인과 함께 한마음복지관은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를 추구한다.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인 한마음어린이집에서 시작해 언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수치료(수영장에서 이뤄지는 물을 이용한 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조기교육을 통해 신체 언어 감각을 키우는 치료교육서비스, 장애청소년을 위한 중고등 방과 후 교실과 계절학교, 성인장애인을 위한 대안학교 형태의 한마음대학과 평생교육 지원사업, 일하고 싶은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과 직업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일상생활지원, 역량강화지원, 문화여가지원, 자조모임,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와 특수체육, 통합생활체육의 레포츠 사업은 지역장애인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
윤선미 사회복지사는 “한마음기자단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취재한 기사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고, 7월엔 기사모음집도 출간됩니다. 한마음기자단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한다. 장애가족과 함께
장애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다. 발달장애인 전문가 초청 특강을 비롯해 전문상담, 놀이치료, 영화치료 등 장애자녀 양육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심리지원 서비스와 플라워, 도예, 바리스타 교육의 여가지원 서비스, 평소 여행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한 가족캠프가 있다.
발달장애아동과 부모를 위한 맞춤형 교육인 한마음 ABA부모대학도 한마음복지관의 특장점이다.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자녀를 직접 ABA기법(응용행동분석원리를 통한 확립된 치료법)으로 교육하고, 문제행동 중재도 할 수 있는 ABA전문가로 키워내고 있다.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사회복지시설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ABA는 버팀목이고 자신감이다. 이것 하나로 힘든 시간을 버텨왔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한마음복지관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것이다. 수영장과 헬스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고 한마음스토어에서 쇼핑도 한다. 8월 18일 한마음복지관 개관일에는 지역주민을 초대해 체육대회, 수영대회를 하며 기쁨을 나눈다. 연말에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나눔감사의 밤, 송년감사잔치도 열고 있다. 함께라서 특별한 한마음
이 밖에 수영, 농구, 축구 등 운동에 소질을 살려 선수로 활동하거나 미술과 음악 등을 배워 예술가로 성장 중인 장애인도 많다.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신규 일자리를 개발하는 부모교육,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보건실(스케일링과 치과진료가 무료다)도 아주 유용하다. 지역주민과 분당우리교회 교인들이 기부한 물건을 판매하는 한마음스토어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곳.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복지관의 새로운 모델을 그려가는 곳. 장애인복지시설과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한마음복지관이다. 성남시한마음복지관 : 031-725-9500,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227(야탑동) 자료 제공 : 성남시한마음복지관 행복누리팀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