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기본법에서 정한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성남시에서 7월 1일부터 7일 토요일까지 성남시청, 아트센터, 남한산성놀이마당 등지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사회를 위한 의식 확산을 위해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복덕)가 주관했다.
 

▲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 비전성남

 
성남시청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됐다”는 시민들의 반응을 얻었다. 7월 6일 권혜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합창단과 성남시립국악단의 축하무대로 이어졌다.
 

▲ 양성평등수상자와 이균택 복지국장(가운데)     © 비전성남

▲ 여성발전유공 수상자     © 비전성남

 
양성평등상 5명과 여성발전유공자 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은수미 시장을 대신해 이균택 복지국장이 표창장을 전달했다.
 

▲ 행사를 주관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원복덕 회장     © 비전성남

 
원복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핵심가치인 성평등,  건강, 돌봄, 안전, 공동체, 일자리 등 6개 영역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양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미약하나마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격려사 대독하는 이균택 복지국장     © 비전성남

 
 “양성평등은 약자를 배려하는 것, 공평한 것, 양성평등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축하하고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다”는 은수미 성남시장의 격려사를 이균택 복지국장이 대독했다.      
 

▲ '성평등' 퍼포먼스     © 비전성남

 
기념식이 끝난 후 1층 누리홀에서는 성역할 고정관념, 성차별, 편견, 비하, 혐오 등 성평등 걸림돌 키워드를 헬륨풍선에 달아 우산으로 막아 주면서 성평등한 삶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하는 성평등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문화숨'활동에 참여한 수상자 안예환(야탑) 씨     © 비전성남

 

▲ '성평등'에 도전한 김은화(백현동) 씨     ©비전성남

 
사회적협동조합 ‘문화 숨’ 부스에서 안예환(유공수상자·야탑) 씨는 “당연한 평등! 평등으로”라고 적고 성평등 배지를 획득했고, '성평등'에 도전한 김은화(백현동) 씨는 “2층 공감갤러리의 양성평등 공모작을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니 평등이 보인다며, 열린 공간에서 하는 시민행사여서 더 좋다. 시민을 위한 양성평등행사에 만족한다”고 했다.
 

▲ 면생리대 만들기 부스에 참여한 시민들     © 비전성남

 
여성의 건강을 위해 면 생리대를 만드는 부스를 열었다는 은행1동 여성친화마을 책마루도서관 회원들은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을 했다.
 

▲ 마지막 저녁행사로 진행된 개그우먼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의 투맘쇼     © 비전성남

 
마지막 저녁행사에 개그우면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씨의 구수한 입담으로 투맘쇼가 진행돼 저녁까지 즐거운 행사였다는 평이다.
 

▲ 중년여성농업인CEO 프로슈퍼마켓 우수농산물장터     © 비전성남

 
특히 이날은 (사)중년여성농업CEO중앙연합회 프로슈머 팜마켓이 열렸는데 백자메론, 사과즙, 대추즙, 장류, 소금, 파프리카 등 전국의 농산물이 전시됐다. 중년여성CEO경남지회 강혜자 씨는 “성남시의 깨끗하고 발전된 모습에 놀랐다”며 “양성평등주간에 여성농민으로서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고자 참여했다”고 했다.
 

▲ 7월 23일까지 성평등 성인지교육(평생학습관)을 연다.    © 비전성남

 
일주일 동안 양성평등행사를 주관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19개 단체) 원복덕 회장은 성남시평생학습관에서 “평등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 만나기, 성평등 시각으로 동화를 바라보기, 성평등의 창으로 영화를 보다” 등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을 7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