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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새해 인사회 첫날... 은행2동 야간 토론회
“촘촘한 치매 책임제로 어르신 건강 잘 챙기겠다”… 치매 안심마을 만들기
은수미 성남시장의 ‘2019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가 시작됐다. 1월 22일부터 2월 22일까지 17곳 장소에서 열린다.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새해 인사회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요 시책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사회는 야간 토론회를 시범 도입해 3차례 열린다. 야간 토론회는 수정·중원·분당구별 1개 동씩 선정한 마을현안을 ‘마을계획단’과 주민이 함께 풀어가려는 취지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을계획단은 마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 의논하고 계획을 수립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주민 모임이다.
인사회 첫날인 1월 22일 오후 7시 은행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열린 야간 토론 인사회는 ‘치매 안심마을 만들기’란 지역현안을 의제로 은수미 성남시장, 해당 분야 패널, 마을계획단, 주민들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안광환 성남시의원과 국중범 경기도의원도 참석해 토론을 지켜봤다.
은수미 시장의 인사말에서는 80세 넘은 어머님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노모의 건강에 대한 염려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어르신들 대부분은 내 가족의 곁에서, 내 가정, 내가 살던 정든 마을에서 생을 마감하기를 원한다. 치매 걱정 없는 살기 좋은 마을을 알리는 의미의 시작이다. 촘촘한 치매 책임제로 어르신 건강 잘 챙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해리 성남시노인보건센터장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치매의 개념, 치매의 실태와 현황, 예방법, 관리 등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도왔고, 패널인 안승희 어린이집 원장은 치매 예방 3.3.3 수칙(즐길 것, 참을 것, 챙길 것)과 함께 은행2동의 노인인구, 관련 기관 연계를 통한 예방프로그램 등 마을의 현황과 실태를 보고했다.
김준호 은행2동 마을계획단장은 인사회를 통한 토론회 개최, 마을계획단 선정 배경을 설명했고, 마을계획단 선정 후 실질적인 혜택과 대비책에 대한 질문, 치매 안심마을을 위한 예방프로그램, 치료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은 시장은 “예산은 보건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지문 등록, 감지기 보급, 치매안심리더 양성, 성남의료원 개관 후 치매관리, 판교 기업과의 연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참석한 주민들과 패널 간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주변의 치매 환자는 어디로 연락해야 하나, 치매 의심환자 자연스럽게, 자발적으로 검진받을 수 있는 통로나 방법 등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이뤄지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의제가 있는 야간 토론회는 다음 일정으로 1월 24일 오후 7시 판교동 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판교 25통 마을 만들기 특화지역 육성’에 이어 1월 31일 오후 7시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밀리언공원 조성’이 진행된다.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치매 예방 수칙 3.3.3이란?
즐길 것 ▲ 일주일에 3번 이상 걸으세요 ▲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드세요 ▲ 부지런히 읽고 쓰세요 참을 것 ▲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드세요 ▲ 담배는 피우지 마세요 ▲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챙길 것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세요 ▲ 가족과 친구를 자주 연락하고 만나세요 ▲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으세요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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