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8일 열린 야탑1·2·3동 새해인사회     © 비전성남

 
지난 1월 28일 성남고령친화체험관에서 야탑1·2·3동 주민과 은수미 성남시장과의 만남이 있었다.

2019년 새해인사회의 특징은 야간 토론회다. 효율적으로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선거구별로 인사회를 열고, 퇴근 후 직장인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야간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인사회는 은행2동과 판교동에서의 야간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 새해인사회에 참석한 주민들     © 비전성남

▲ 인사회에 참석한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 비전성남

▲  김병관 국회의원, 박광순 성남시의원   © 비전성남

많은 시민들과 각 아파트 노인회장, 대한노인회 부지회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관 국회의원, 박광순 성남시의원, 야탑중고등학생, 지역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행복밖에는 생각하는 게 없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새해인사회를 시작했다. 곧바로 시민들의 질문이 시작됐다. 여기저기서 손을 드는 주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주민들의 질문에 은수미 시장은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행정

“탄천종합운동장 명칭은 시에서 함부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100만 시민 중 절반은 동의해야 합니다. 의견을 모아주세요. 만 19세 청년에게 지급하는 2만 원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20~30년 후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입니다. 직접 책을 사서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 상품권을 다른 곳에 쓸 것에 대해 걱정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불신에 기초한 행정을 할 것인가 신뢰에 기초한 행정을 할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 질문에 답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야탑역 주변… 성남FC와 연계한 축제 진행 예정

야탑역 주변 노점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제안에는 “노점상 계도와 함께 노점상에게도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또 야탑역 주변에서 성남FC와 연계한 축제를  바라는 시민에게는 야탑역 주변에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성남FC와 연계한 축제도 진행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청년위원회 구성 공모

성남시 청년배당에 대한 청년 문종호 씨의 질문도 있었다. 청년배당은 모바일 앱과 지류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폐공사와 협의했다. 이에 더해 청년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모를 알렸다. 청년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위원회이니 사명감을 갖고 일해 달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남시장은 질문자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답변해 나갔다. 은 시장은 성남의 교통문제가 해결돼 성남이 날아오르길 바랐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공유전기 자전거 도입을 말했다.  

시민들 의견에는 성남시청 광장에서 축제가 자주 열리는데 세월호 구조물이 아이들에게 위험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7개월 된 아이와 함께 참석한 워킹맘은 방과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곳에 대한 제안을 했다. 놀이터를 거점으로 아이들이 모여 놀 수 있도록 놀이큐레이터 혹은 놀이 활동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제안이었다.

 

▲ 7개월 된 아기와 함께 참석한 워킹맘     ©비전성남

은 시장은 다양한 질문에 즉각 해결책을 내놓을 수는 없었지만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했다.

 

▲ 준비해 온 질문을 하는 주민     © 비전성남

▲ 질문하는 청년 문종호 씨     © 비전성남

질문이 마무리 돼갈 무렵 은 시장은 “공직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현장을 돌면서 살펴보겠습니다”라며 인사회를 마쳤다.

다음 인사회는 1월 31일 신흥1·수진1,2동(10:00)과 태평1동(19:00)에서 진행된다.

 

▲  새해인사회 후 한 자리에    © 비전성남

▲  새해인사회 후 한 자리에    © 비전성남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