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봉국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1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216-2호
봉국사는 조선 현종이 요절한 두 딸 명선, 명혜 공주의 명복을 빌기위하여 1674년에 승려 축존에게 명하여 건립한 절이다. 6.25전쟁으로 절이 거의 파괴되었는데 1958년 승려 법운에의하여 대광명전의 중수가 이루어졌으며 1974년에 해체 수리되었다.
대광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계 맞배집인데 몸체에 비하여 지붕이 커서 외관이 장중하다. 대광명전의 원래 지붕은 측면의 공포배열과 귀공포 형태로 미루어 팔작형식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 중앙에는 불단 위에 자비의 부처인 아미타불이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고 좌우에는 자비의 보살인 관음보살과 지옥의 중생을 구제해준다는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다. 기간 좌우에는 사자 형태를 닮은 돌짐승이 있어 특이하다. 이 불전은 기단과 초석, 지붕 등 많은 부분이 수리되었으나 공포에 거는 부재인 쇠서의 장식적인 형태, 연봉과 봉황 조각 등은 조선후기의 불전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