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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_시민 인터뷰] 민선7기 1주년, 시민 8인에게 들어보는 '성남시에 바란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6/24 [15:2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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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원 ㈜달콤 대표    © 비전성남
 
[기업하기 좋아요]  기업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성남을 기대합니다
 
달콤커피는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와 로봇카페 ‘비트’ 사업의 안정성 및 장기비전을 높이 평가받아 성남창업펀드 1호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성남창업펀드 덕분에 올해 2월 5G 기술을 탑재한 ‘비트2E(2 Edition)’를 선보였습니다. 비트 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비트2E는 글로벌시장에서 호평받은 혁신적인 미래형 카페 솔루션으로 고객 개인화와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동작인식, 음성인식, 고객패턴 분석, 메뉴제안 등이 가능합니다. 향후 주요 기업의 사내 카페테리아, 쇼핑몰, 로드상권, 글로벌 카페시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중소기업 판로개척의 지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성남시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성남시가 적극 도입해, 지자체가 관내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홍보모델로서 상생하는 민·관 협력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   강연환 여수동 단춘 떡 전문점 대표  © 비전성남
 
[지역화폐 1천억 시대]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편하고 경제적으로 이득입니다. 지역화폐 모바일 앱 ‘착(chak)’을 설치하면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소비자는 계좌이체로 즉시, 그것도 상시 액면가의 6% 할인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하고 QR코드로 결제하니까 좋죠. 가맹점도 결제금액을 예금계좌로 바로 입금 받으니까 편하고 신용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없으니까 부담이 없죠.
한의원, 학원, 세탁소 등 가맹점도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사용이 편하고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니까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면 좋겠어요. 시에서도지금처럼 꾸준히 홍보해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더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 박선은 분당구 치매안심센터 가족지원팀 간호사    © 비전성남
 
[건강도시]  작은 관심과 배려가 모이면 함께 갈 수 있어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도움을 받고 기댈 수 있는 곳입니다. 성남시 3개구마다 치매안심센터가 있고, 양지동 경로당 두 곳과 분당치매안심센터가 있는 정자2동 한솔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습니다.
어르신들이 치매판정을 받고 집에서만 지내다가 센터를 이용하면서 삶에 활력이 생긴다고 하세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되찾으세요.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갈 곳이 있고 환영하는 곳이 있다는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가족들도 보호자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이 변합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에 걸려도 내가 사는 지역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 모두 치매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치매 바로 알기부터 작은 관심과 배려가 모이면 함께 갈 수 있습니다. 결국 나와 우리를 위한 일입니다.
 
▲  이제현 ㈜다인바이오 대표   © 비전성남
 
[기업하기 좋아요] 노후된 공업단지의 현대화를 바랍니다
 
㈜다인바이오는 성남산업진흥재단과 1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기획부터 시장분석, 제품화, 특허분석 및 지적재산권 확보, 시장분석, 인허가과정 중 필수적인 안정성평가와 임상실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지원 받았습니다.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 기업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준 성남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인바이오가 위치한 중원구 공업단지는 판교나 분당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된 인프라 때문에 고급 연구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재생사업이 진행돼 현대화된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갖춰진다면 기업발전에 꼭 필요한 바이오분야 고급인력을 채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서승환 UTB(유티비) 근무    © 비전성남
 
[청년이 당당한 희망도시] 청년일자리 두런두런 사업으로 취업했어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 직장을 알아보는 날부터 하루하루가 절망적이었어요.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대졸자가넘치고 고졸인 제게 취업의 문턱은 높았습니다.
‘청년일자리 두런두런 사업’은 고졸인 제게 학력과 경력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기본연봉이 정해져 있어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꿈같은 기회였습니다. 시의 청년 두런두런 사업장으로 선정된, 의료장비 수입판매업체 UTB(유티비)에 지원해 최종합격하고 고객서비스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앞으로 좋아하는 책도 읽고 자격증에 도전하고 어학공부를 하면서 더 발전할 계획입니다.
‘청년일자리 두런두런 사업’이 활성화되고 더 많이 알려져서 저와 같은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조진희 서현도서관 운영위원     © 비전성남
 
[책 읽는 도시] 시민들이 책으로 모이고 소통했으면 해요
 
서현도서관을 짓고 있을 때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도서관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뻤습니다. 요즘은 독서세미나와모임을 서현도서관 주민이용공간에서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마땅한 공간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쾌적한 곳에서 편히 활동합니다.
서현도서관 운영위원은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동참하고자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서현도서관이 좋은도서관이 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운영위원들의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성남 공공도서관마다 지금도 책이 많지만 더 많았으면좋겠어요. 책읽기도 내가 좋아야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생활에 동기부여가 되는 활동들을 꾸준히 운영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책으로 모이고 소통하는 장(場)이 되길 기대합니다.
 
▲ 홍혜림 웹툰작가    © 비전성남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도시] 크리에이터들의 소통공간이 되기를
 
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신인작가 홍혜림입니다.
저는 성남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아버지도 성남에서 문화예술을 하셨던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 성남은 문화예술이 크게 발전하지 못했던 때여서 아버지는 예술의 뜻을 접고 생계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성남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제 저희 세대는 성남이라는 도시에서 창작자로서, 그리고 예술인으로 살아가면서 무한히 상상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누구 한 명의 노력이 아니라, 성남에 살고 계신 모두가 이뤄낸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이 지금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눈부신 발전을 일궈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만화와 문화의 중심도시로, 예술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예람 직장인    © 비전성남
 
[교통복지 도시 ] 공유 전기자전거, 단거리 이동 편리해요
 
노랑 자전거를 타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출근합니다. 판교역 하차 후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출근길이 ㈜카카오모빌리티 공유 전기자전거 덕분에 편리해졌어요. 버스 도착이 지체되거나 버스 타기에는 가깝고 걷기는 조금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좋습니다. 지름길과 공원길을 이용할 수 있는것도 장점입니다.
모바일앱에서 자전거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를 스캔해 대여한 후, 목적지에 도착해 자물쇠를 잠그면 반납이 완료되고, 요금은 등록된 결제정보로 사용시간만큼 자동결제되니까 편합니다.
무엇보다 전기자전거라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좋아요. 그런데 속도감도 있어 안전을 위한 헬멧이 구비되면 좋겠습니다.

취재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취재 김기숙 기자  tokiwife@naver.com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