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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라기와 함께하는 전시회 둥지이야기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에코홀서 2020년 1월 30일까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2/13 [17:3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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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에코홀에서 ‘새바라기와 함께하는 전시회 – 둥지이야기’가 막을 열었다.

    
▲ 새바라기와 함께하는 전시회 둥지이야기가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개막했다.     © 비전성남
▲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드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 비전성남

 

‘새바라기’는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탐조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으로 구성된 탐조동아리로, 새에 대한 애정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이들이 모인 곳이다. 2013년 배출된 탐조강사 1기가 중심이 돼 화랑공원의 정기 조류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새에 대한 심화연구와 교육봉사를 시작했다.

    
▲ 새바라기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식구들의 단체사진     © 비전성남

 

현재는 1~4기 교육강사 20여 명이 ‘새 사랑’에 빠져 생태와 환경에 대해 정보를 전달하는 시민활동가 동아리로 성장했다. 가족탐구 프로그램 ‘새 친구 동고비’와 청소년 동아리 ‘도담도담 새지기’의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에는 첫 전시회 ‘새바라기의 소소한 탐조이야기’도 진행했다.

    
▲ 탐조에 쓰이는 필드스코프(망원경)     © 비전성남
▲ 새바라기의 탐조활동 사진들     © 비전성남

    

이번 전시 ‘새바라기와 함께하는 전시회 – 둥지이야기’는 조류·생태 전시를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생태계보전의 중요성을 알려 생태·환경실천에 대한 시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 아이들이 나무조각에 그린 새들의 모습을 타일형태로 전시 중이다.     © 비전성남
▲ 새들이 둥지를 트는 곳을 구현한 작품     © 비전성남

    

자연상태의 새를 관찰하고 생태를 분석하는 탐조와 교육봉사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체험활동 결과물을 모으고, 그들의 일생 속에서 둥지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사람들과 같이 생각해보고자 마련했다.

    
▲ 새들이 둥지를 트는 다양한 서식지들     © 비전성남
▲ 사람들이 만든 인공둥지 안에 참새가 와서 지은 둥지     © 비전성남
▲ 아이들이 그린 뿔종다리 세밀화로 만든 소품 주머니     © 비전성남

 

판교 화랑공원 일대를 비롯한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탐조활동을 통해 찍은 사진들과 세밀화, 그리고 다양한 새들의 서식지와 실제 둥지들, 참새아파트 모형물, 오목눈이새의 성장 과정을 기록한 관찰일기 등을 전시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새둥지 포토존도 운영한다.

    
▲ 우편함에 지은 딱새의 둥지     © 비전성남
▲ 아이들을 위해 색색깔의 날개를 단 포토존도 마련했다.     © 비전성남
▲ 새 세밀화로 만든 가방     © 비전성남

    

이번 전시를 주관한 조성아 새바라기 회장은 “탐조는 새를 보며 자연을 이해하고, 생태이해를 돕는 활동이다. 둥지는 그런 새들의 소중한 생명을 낳고 기르는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 전시를 통해 새들의 아름다움과 그 둥지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 조성아 새바라기 회장이 둥지이야기 전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 비전성남
▲ 아이들이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만든 둥지     ©비전성남

 

‘새바라기와 함께하는 전시회 – 둥지이야기’는 2020년 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ppark.seongnam.go.kr)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간 중 주말(토·일요일)에는 하루 2회 오후 2시, 3시 전시해설도 운영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031-8016-0552

                                                

취재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