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동네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청춘영화관’

[우리 동네] 분당구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2/24 [17:13]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장으로서 극장의 위상은 대단했다.
분당구는 그때 그 시절, 그 추억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영화상영관으로 동네 경로당을 찾아간다. 분당지역 경로당 212곳을 순회하며 이동식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적인 프로그램이 없었던 동네 경로당에 여흥을 즐기며 오락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휴대용 프로젝터와 이동식 스크린(80인치)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추억의 영화나 가족 영화,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1월 30일 처음 영화를 상영한 백현마을 4단지 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2월 25일(수) 오후 2시에는 수내동 금호1단지 경로당에서 열린다.
3월부터는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를 통한 경로당 순환식 영화를 월 4회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경로당을 방문해 상영한다.
동네 어르신이 모여 감동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을 위주로 DVD 10개 정도 목록을 두고 어르신들의 선호도에 따라 상영영화를 결정한다.
분당구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 김미정 주무관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영화를 보시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워하시고 무엇보다 여럿이 함께 보시는 것을 좋아하세요. 영화상영뿐만 아니라 노래교실, 요가, 기체조, 컴퓨터 활용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화목하게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분당구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 031-729-7231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영화상영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