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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홈경기장에서 계속된 "롤링 주빌리"

교회는 빚탕감 지원, 사회복지사협회와는 사회공헌 협약!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7/09 [07:5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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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성남FC 홈경기가 열린 탄천구장에서, 교회 31곳이 참여하여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빚탕감 프로젝트'를 위한 성금 1억여원이 전달됐다.     © 비전성남

  사회 복지사들의 네트워크 단체인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범석. 회원 500명)와 성남FC가 손잡고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성남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7월 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공동 추진할 사회공헌 활동과 홍보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성남FC 선수들이 어려운 이웃을 개별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취약계층 주민을 선정해 1대 1 매칭한다.
이와 함께 성남FC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관람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응원활동을 한다.

이날 경기장에서는,지난해 9월부터 성남시와 성남시 기독교연합회 소속 31개 교회가 손잡고 추진하다가 메르스사태로 인해 연기됐던 성금전달식도 열렸다.
전달식에서는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31곳의 성도들이 모은 1억여원이 전달됐다.
 
성금은 ㈔희망살림에 전달돼 대부업체, 저축은행 등에서 10년 이상 된 장기 연체 부실 채권(90~100억원 상당)을 1~3%대의 가격에 사들이는 데 쓰인다.
 
빚탕감 인원이 정해지면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가 악성 채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구제 절차를 밟는다.  


▲ 성남FC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 앞면에는 '롤링주빌리'로고가 새겨져 있다.     © 비전성남
 
이재명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는 빚탕감 프로젝트 동참 의지 표현의 하나로 이날 'Rolling Jubilee(롤링 주빌리)' 로고를 앞면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날 치러진 성남FC와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는 황의조와  박주영이 한 골씩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