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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근로복지관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선정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유일... 판로 지원받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7/23 [09:1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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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너카트리지를 재생, 제조하고 있는 가나안근로복지관 근로 장애인들의 모습이다.     © 비전성남
 
  성남시의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분당구 야탑동 가나안근로복지관(관장 백승완)이 ‘경기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집중 판로 지원을 받게 됐다.
판로 지원책은 국외 전시회 참가, 대형 유통매장이나 온라인 매장 입점, 맞춤형 마케팅, 기업특허 출원, 홍보 부스 설치, 대형 유통망 지원, 온라인 판매지원, 홈페이지 제작 등 다양하다.
경기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회적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기 위해 도 내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심사에 들어가 모두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가운데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성남의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유일하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2004년 장애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토너카트리지 재제조를 시작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45명의 중증장애인이 재제조한 토너카트리지는 정품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가격도 시중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청와대를 비롯해 전국 1,600여 곳의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ISO9001과 14001, 환경표지인증, 조달청과 우체국 B2B, 친환경E마켓에 등록됐다.
이번에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까지 선정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장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