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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앙공원 산책길 꽃무릇 5만여 송이 활짝

산책로 따라 한폭의 그림 속을 걸어보세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9/18 [08:5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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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중앙공원 산책길에 핀 꽃무릇을 보며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손을 잡고 걸으며 관계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 비전성남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으로 가는 산책로 약 250m 구간에 5만여 송이의 꽃무릇이 활짝 펴 시민 발길을 멈추게 한다.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공원 속 특색있는 테마공간 조성계획의 하나로 지난 8월 초 심은 16만여 본의 꽃무릇 가운데 땅 속에 알뿌리(구근)가 자리잡은 일부(약 30%)가 꽃대를 올려 피운 꽃이다.
울창한 나무 아래 붉은 꽃송이는 3,300㎡ 규모로 펼쳐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시는 이번 꽃무릇이 오는 9월 25일께 절정을 이뤄 이달 말일까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중앙공원 입구에서 야외공연장까지 연결된 산책로 꽃무릇. 성남시는 가족간, 연인간 나들이 명소 중앙공원을 도심속 테마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전성남

수선화과인 꽃무릇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진다.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 해서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꽃무릇과 7~8월에 피는 상사화와는 전혀 다르다.

꽃무릇은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에서 잘 자란다.
한 번 뿌리 내리면 구근이 계속 분근 돼 내년도 9월이면 중앙공원 산책로가 붉게 만발한 꽃무릇 군락지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성남시는 오는 2019년까지 중앙공원 정문부터 야외공연장까지 500m 구간에  꽃무릇 100만 본을 추가 식재하고,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테마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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