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상담을 받고 있는 윤미숙(56·수진동) 씨   © 비전성남

실업급여 수급 중 일자리를 찾기 위해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김석봉(61·중원구) 씨는 먼저 초기상담을 받았다. 바로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성남시청 일자리센터로 연계해 취업 상담을 받고 원하는 관련 직종의 일자리를 제공받았다.
이렇게 초기상담을 받고 해당부서로 연결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이뤄졌다. 구직급여를 받으면서 취업준비를 위해 이곳을 찾은 윤미숙(56·수진동) 씨는 미화 일자리를 안내받고 면접을 보러 간다고 했다.
이제 고용센터와 일자리센터, 주민센터, 새일센터등을 따로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초기상담을 맡은 고용지원과 문지희 씨는 “취업의지를 갖고 본인이 노력할 준비가 된 상태라면 도움을 받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문을 연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기존 성남고용센터에 고용센터, 성남일자리센터, 성남사회복지공무원, 여성새일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장애인공단 등 5개의 관련 기관이 서로 협력·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고용과 복지 관련 업무를 한곳에 모아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고용과 복지의 허브’다.
강태우 팀장은 “내방객에게 기관별 연계서비스를 통해 일자리를 얻기까지 통합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내방객은 고등학생부터 60세 어르신까지 연령은 다양하다.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직업교육훈련 등 고용서비스는 물론 취약계층 자활지원, 복지급여 등 복지상담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최고의 복지가 일자리다. 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뿐만 아니라 삶의 희망도 함께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031-739-3177, 분당구 성남대로 146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