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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배려·배움·사랑나눔… 주민과 함께 만들다

단대동, 제15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지역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1/24 [13:5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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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구 단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정자치부 주최 ‘제15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 분야 최우수상(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7~30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단대동주민자치센터는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 마을 공동체’라는 주제로 소통달장, 마을기행, 골목길 마을학교, 골목길 공유 쉼 의자 만들기, 아빠가 산타가 된다 등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대동 ‘행복 마을 공동체’는 2009년4월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작은도서관 만들기, 마을 벽화 그리기, 골목길 생태학교 운영, 논골축제 개최, 주민 문화공간인 디딜틈 개설 등 다양한모습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논골 작은도서관 윤수진 관장(단대동주민자치위원)은 “단대동 행복 마을 공동체는 주민 중심인 ‘논골마을 공동체’와 ‘단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연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됐다”며 “무엇보다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이번 박람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대동 행복 마을 공동체’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논골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마을 프로그램으로 월요공방과 주민회의, 도서관 하룻밤 캠프 등 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벽을 빼고 소통, 배려하는 마음은 더하고 배움은 곱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한 주민과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은 ‘단대동 행복 마을 공동체’. 지금 전국의 동 주민센터가 이런 단대동을 주목하고 있다.
윤 관장은 “일상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며 나누는 소소한 작은 것들이 재밌고 행복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주민들이 꿈꾸는 마을이라고 말했다.
단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박람회 주민 참여마당에서 “우리 동네 지방자치, 이렇게 함께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해 은상(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을 통해 일궈온 주민자치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
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열리는 지방자치 최대 박람회 행사로, 주민참여도, 지역자원 연계 여부, 확산 기여도, 지속성 등을 평가해 지역 활성화, 주민자치, 센터 활성화,평생학습의 4개 분야에서 대상, 분야별 최우수·우수를 선정·시상한다.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