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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이재명 구단주 박경훈 감독 ‘클래식 승격’ 다짐

박경훈 감독 “사명감 갖고 클래식 다이렉트 승격 목표 이룰 것”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2/23 [12: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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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박경훈 감독     © 비전성남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경훈 신임감독이 만남의 자리를 갖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다짐했다.지난 12월 13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박 감독과 만나 선임 축하 인사를 건네며 까치구단의 재건과 K리그 클래식 승격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재명 구단주는 “먼저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박경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받는 지도자이신 만큼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시도 최대한 지원할 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훈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 생각하고 도전을 결심했다.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K리그 시민구단의 롤모델 성남FC가 다시 클래식 무대에 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FC는 2017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경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신임 박경훈 감독은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총 94경기에 출전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U-17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전술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전주대 축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경훈 감독은 성남FC와는 7월부터 선수강화위원회 위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강등의 아픔을 딛고 2017년 클래식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는 성남은 감독 선임에 고심을 했다. 박경훈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서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 외에도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남의 선수강화위원으로 활동하며 구단의 철학과 방향성도 잘 이해하고 있어 성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임자로 낙점됐다.
성남FC는 또 이도영 수석코치, 이충호 골키퍼 코치, 변성환 코치, 김희호 코치 등 유망한 코치진을 발 빠르게 구성, 2017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성남은 12월 선수단 보강 및 개편을 통해 내년 시즌 비상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