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 분당 돌고래시장은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셜 라디오 방송국 ‘고래고래’의 문을 열고 방송을 시작했다. 상인들이 직접 MC를 맡아 진행한 첫 방송의 주제는 ‘화합’이었다. “뜻을 모아 합치면 화합이죠?! 화합해서 안 되는 거 없으니 우리도 화합해서 첫 방송 잘해 봅시다. 호호호”
돌고래시장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소셜 라디오 방송국 ‘고래고래’는 보이는 라디오로 꾸며져, 방송을 통해 음악과 사연을 들려주고 상인과 손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상인들 간의 소통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방송으로 시장 분위기를 살리는 데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청취한 상인은 “화합으로 시작한 첫 방송 잘 들었다”며 “앞으로는 상인들의 경조사도 방송을 통해 알 수 있다니 일에 치여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른 상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관심을 두지 못했는데 방송으로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돼 상인간의 친목도 더욱 돈독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돌고래시장 소셜 라디오 방송국 ‘고래고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 어플을 다운 받은 후 검색창에 ‘박영신’을 검색하면 실시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고래고래’와 함께할 수 있다.
이제 첫 발을 내디딘 돌고래시장 소셜 라디오 방송국 ‘고래고래’.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고, 시장에서 벌어지는 각가지 에피소드와 다양한 코너 개발로, 앞으로 상인들과 손님들의 활력소는 물론 상인들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돌고래시장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2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중심 전통시장으로 1992년 5월 문을 열었다.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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