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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시의회 이색 행보 눈길

폐회연 대신 봉사활동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변화 꾀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1/23 [15: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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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 출발 전 의회청사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성남시의회 의원 및 직원들     ©비전성남
연말연시 성남시의회의 이색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 12월 27일, 성남시의회 의원과 직원, 전체 식구들이 똘똘 뭉쳤다. 바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성남시의회는 매년 의례적으로 치르던 폐회연행사를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과감하게 취소했다. 행사 취소를 통해 절약된 비용으로 영아와 아동, 노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자고 의견이 모아진것. 성남시의회 모든 의원들은 봉사활동 및 위문금 전달로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구현하자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모든 의원 동참 하에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등 각 곳에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한파가계속되는 와중에도 성남시의회 모든 식구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계속 흐르는 모습이었다.
2일 새벽에는 모든 식구들이 현충탑으로 향했다. 새롭게 시작된 2017년을 맞아 새해 희망찬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보훈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많은 참석자들은 한데 모여 참배하고 떡국 오찬을 함께했다. 김유석 의장은 “성남시가 보다 더 나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고 참여하며 늘함께하는 의회가 만들어지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 역시 한 목소리로 “길었던 병신년이 저물고, 희망찬 정유년이 다가왔다.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해 올해에는 더욱 발로 뛰겠다”며 희망찬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