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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깨끼박사님!”

사단법인 우듬지 ‘할 수 있어 연구소’ 고중곤 소장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1/23 [15: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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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닥 묶음머리에 장난기 어린 모습, 익살스러운 표정, 재치있고 다정다감한 언어 표현. 처음 만나는 누구라도 금방 그의 매력에 빠져든다.
첫 인상부터 남달랐던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꽤나 많다. 깨끼박사, 우듬지(나무의 꼭대기 줄기)학교 이사장, ‘할 수 있어 연구소’ 소장, 생태예술심리치료 전문가, 유아 숲학교 나투어슐레 대표, 청소년&청년비전 멘토, 거기에다 마술까지 하는 매직프로듀서라면 한번쯤 그를 만나고 싶지 않을까.
초등학교 4학년 때 묘기대행진을 보면서 마술을 독학으로 했던 그가 깨끼박사로 살게 된 것은 중학교 때담임인 과학 선생님, 평생의 멘토를 만나면서부터다.
상설 대안학교를 꿈꿨던 그는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사랑해주고 기다려주는 우듬지학교의 철학을 세우고 30년 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2005년 사단법인 우듬지학교를 설립, 전인적 대안교육 문화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 유아 대안학교인 나투어슐레 숲 유치원(2002년)을 열고 숲이 유아들에게 주는 다양한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치유와 변화에 대해 연구했다.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유럽의 숲 탐방, 독일현장체험, 스위스 취리히 작은 오두막이 있는 숲에서의 경험들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고중곤 소장, 그는 멋진 청년들로 성장한 제자들에게 말을 건네 본다. 교실 없는 학교 유레카(“알아냈다”)는 어떤 곳이었는지? 대답은 같다. “숲에서 책읽기, 탄천에서의 물놀이, 숲 생태체험 등 유레카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경험이었고, 유레카는 무한도전이었다”고.
2015년, 우듬지학교 20주년을 기념하면서 비전선포식을 한 그는 어린이창조 융합교실, 전국 맘코칭힐링독서포럼, 청소년비전포럼, 청년멘토포럼 등 “Yes, I can”을 외치는 이 시대 교육과 예술의 융합을 만들어가는 에듀아티스트(Eduartist)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2013년 MBC 톡톡 키즈스쿨에서 어린이들에게 유명세를 탔던 “도와주세요~ 깨끼박사님!”. 2016년사회공헌 부문 고객감동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모델링하면서 메시지를 주기 위한 마술 강연콘서트를 한다.지난 14일 깨끼박사의 ‘터닝포인트 2017’ 특별 세미나가 휴먼브랜드포럼아지트에서 가족들의 동행 새해설계로 열렸다.
“늙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삶의 한부분이 돼 버린 동심과 함께 뛰고 노는 자유와 행복은 버리지 못할 것 같다”, “알고 보는 세상은 달리보이고 알고 가는 길은 여유가 생긴다”는 그는 교육철학자가 꿈이다. 전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네트워크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그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보세요”라고 말한다.
여러분도 “할 수~~있어요~!!”

사단법인 우듬지 031-716-1213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