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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탐방1]세계 속에서 비상하는 일류 반도체기업 ㈜넥스트칩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1/24 [13:4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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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칩 직원 워크숍 때 한 자리에     © 비전성남
▲ 연구 중인 설비를 테스트 해보는 직원들     © 비전성남
‘몰디브’로 갑시다. ‘산토리니’로 갑시다. 해외여행을 간다?
몰디브, 산토리니는 넥스트칩 직원들의 회의실 이름이다. 이런 창의적인 마인드의 넥스트칩(대표이사 김경수)은 12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영상처리분야 팹리스 반도체기업이며 2013년 3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했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란 반도체의 생산 설비는 보유하지 않고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1997년 (주)넥스트칩솔루션으로 설립해 2007년 코스닥으로 상장됐으며 2016년 5천만불 수출탑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8년 세계 최초 DVR용 화면분할 반도체인 범용 비디오 컨트롤러를 출시해 영상보안 시장 진입에 성공한 넥스트칩은 국내 최초로 DVR용 비디오 디코더 및 CCTV용 ISP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주사업은 영상보안향(Surveilance)사업과 자동차향(Automotive)사업이다.
영상보안향 사업은 CCTV 카메라에서 전기적 신호를 영상신호로 전환하는 Camera ISP와 CCTV 카메라로부터 출력된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디지털 영상신호로 전환해 주는 Video Decoder를 기본 제품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2015년부터 새로이 아날로그 고화질 영상신호를 전송, 수신하는 AHD(Analog High Definition)가 회사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넥스트칩의 미래 먹거리로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향 사업은 차량용 카메라에 들어가는 핵심 영상처리 반도체인 Camera ISP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향 시장진입을 위해 다양한 ISP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짧은 시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분야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바이오버드를 인수했다. 바이오버드는 외상이나 수술 중 출혈 발생 시 지혈에 사용되던 뱀독에서 추출한 천연물 외용 지혈제 배트록소빈을 대체할 수 있는 재조합 배트록소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바이오버드 인수를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기술과 반도체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진단센서, 바이오센서, 바이오 디바이스 분야 진출을 도모해 보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넥스칩은 동종업계에서 연봉이 높고 복리후생제도가 좋기로 소문이 났다. 조·중·석식을 모두 회사에서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복리후생제도가 돋보인다. 특화된 부부건강검진 지원, 부부헬스 지원, 자기계발과 취미생활을 위한 수강 지원, 10년 근속자 해외여행 및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 20년차 선배로서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김경수(52) 대표는 “불광불급(不狂不及), 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못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미친 듯이 열심히 해야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넥스트칩의 향후 비전에 대해서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글로벌 영상 기술 전문가 그룹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미션을 달성해가면서 회사의 임직원 및 가족, 고객사 및 협력업체, 주주 등 넥스트칩과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이 넥스트칩으로 인해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세계와 인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여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기업 넥스트칩을 응원한다.

㈜넥스트칩 :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23 벤처포럼빌딩(02-3460-4700)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