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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환경교육, 시민에게 ‘성큼’

성남형 학교환경교육에 즐기는 자유학기제, 동 주민 환경교육 더해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3/24 [09:1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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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생생 생태체험     ©비전성남
 
우리 주변 환경과 우리 삶의 상호연관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교육, 성남의 환경교육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지난해 11월 12일 성남에서 환경교육선포식이 있었다. 환경교육을 통해 자연의 지혜를 배우고 생명의 존중을 배우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널리 알렸다. 환경교육도시임을 선포하기 전부터 우리시는 다양한 환경교육을 해 오고 있었다. ‘아토피 숲 치유 프로그램’, 초등 5학년 ‘찾아가는 어린이환경체험학교’,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생태 체험학습’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세상     ©비전성남
 
지난해 처음 시행한 초등 4학년 대상 성남형 학교환경교육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필수 4시간, 선택 4시간 수업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시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기업이 후원하며 환경단체가 진행하는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세상’도 눈길을 끈다.
우리시 탄천습지생태원에는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 금개구리는 멸종위기 동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평생 물 주변에서 살고 물을 떠나지 않아서 물이 더러워지면 사라져 버린다. 습지에 사는 금개구리의 자연조건은 나를 둘러싼 환경이기도 하다. 주위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개구리는 기후변화지표종이다.
맹꽁이와 북방산개구리는 2010년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표한 국가기후변화지표종 100종 중 양서류에 속해 있는 동물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주변 환경의 변화는 개구리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비전성남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는 2015년 11월 환경정책과 내에 환경교육팀을 신설했다. 환경교육팀은 우리시의 환경교육을 통합 관리해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교육 내용을 확대해 기존 생태 위주의 교육에서 기후, 에너지 등 환경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도 넓혀 중학교 자유학기제 관련 교육과 동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시민들을 위한 환경교육을 더한다.
우리시의 자연자원과 시설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은 3월부터 시작됐으며 4월에는 학교환경교육 등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정책과 031-729-4702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