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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탐방 6] 국내 최대 종합 소프트웨어 그룹‘한컴 그룹ʼ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6/23 [14:3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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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이름인 한글과 컴퓨터!

전 세계가 요동치는 4차 산업혁명의 열풍에 맞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대명사인 한글과 컴퓨터를 넘어 ‘한컴 그룹’으로 거듭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컴그룹은 연매출 3,500억 원 규모의 고객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종합 IT 서비스 그룹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 컴퓨터 외에 국내 1위 IT솔루션전문기업인 MDS테크놀로지, 보안전문기업 한컴시큐어, 국내 모바일 포렌식 1위 기업 한컴GMD 등 4개의 상장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와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인 ‘위퍼블’을 운영하는 한컴커뮤니케이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소기업인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통번역 전문기업 한컴인터프리 등 총 16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한컴은 26년간 축적된 오피스 SW 기술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했다. 4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한컴오피스 NEO’는 MS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버전의 제품, 문서 번역기능을 앞세워 MS오피스의 대체제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전 세계에서 MS와 한컴만이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 라인업을 기반으로 러시아, 중국, 인도, 중동, 남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5대 거점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2017년은 그룹 차원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해외 SW기업들과 신흥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선다. 이상헌 부회장 산하 글로벌 사업단을 발족하고 미국, 벨기에,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호주 등 한컴그룹이 보유한 해외지사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해외사업을 그룹차원으로 통합해 기술·영업·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자동통번역 공식 SW로 지정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 기자단, VIP를 대상으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탑재된 인공지능 통역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며, 최초의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결단과 응원의 힘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한컴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연말에는 직원과 가족들 15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쳐 5톤에 달하는 2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또한 2013년 설립한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통해 문화재 환수 활동과 발굴, 우리 문화 우수성 홍보, 전통 문화와 IT의 만남을 통한 다양한 문화 계승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 2천여 한글학교를 후원하고 있으며 유능한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의식 확산을 위해 세계적인 보안 축제 코드게이트도 후원하고 있다.

한컴 사옥을 방문해 보면 감성과 문화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곳곳에 배어 있어 조형작품에서부터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매년 5월이면 장미축제가 열린다. 실내 정원도 잘 꾸며져 있어 직원들의 휴식과 담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치킨, 스낵, 음료 등을 카트에 담아 예고 없이 전 층을 돌며 야식을 배부하는 ‘야식 카트’는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커피 500원의 카페도 인기다.

한컴의 모든 임직원들은 한계 없는 상상이 미래를 만든다는 의지를 갖고, 혁신적 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신사업 확대 등 지속성장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4번길 49 한컴타워
구현주 기자 sulin1225@naver.com

 

▲ 르완다에서 열린 'TAS 2017' 한컴그룹 부스(왼쪽) 옥상정원에서 열린 한컴장미축제(오른쪽)     © 비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