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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판교노인종합복지관 7월 문 연다

복지도시 성남, 판교지역 노인복지의 중심 플랫폼 기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6/23 [14:4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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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백현동 낙생대 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판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희)이 7월 4일 개관한다. 성남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여가, 일자리, 자원봉사, 사회참여 등의 다양한 복지요구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6,612㎡대지 위에 연면적 1만1,559.99㎡,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하루 3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됐으며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 원명 스님)이 위탁운영을 맡는다.

지하 1층에는 콘서트홀과 수영장, 경로식당이 있고 1층부터 3층까지는 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실, 음악교실, 도서관, 탁구·당구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통해 노인의 삶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될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행복한 노년, 함께하는 지역사회, 노인복지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노년기 생애주기에 맞춘 컴퓨터, 예능, 어문학, 건강, 문화·생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가입회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성남시 거주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신분증, 주민등록등본 1부, 가입신청서, 방문가입). 개관일인 7월 4일부터 회원가입 신청을 받아 7월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이 기간에는 교육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8월부터 시작될 교육프로그램은 7월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수영장 시설은 우선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 등 여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더 많은 지역주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성남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1만2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퍼센트를 차지한다. 노인인구는 매년 급속히 증가해 2021년 이후에는 전체 인구의 14퍼센트로 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희 관장은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노인복지 중심 플랫폼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 031-702-5208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