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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배당 올해 3분기 지급

기본소득 개념 적용…7분기째 시행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7/20 [08:4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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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배당- 성남시가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해 2016년 1월부터 도입, 7분기째 시행중이다.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7월 20일 올해 3분기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했다.
청년배당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해 도입한 청년복지정책이다.
 
▲ 성남시 청년배당은 5월 21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개최된 '시민정책마켓'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비전성남

재산, 소득,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2016년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해 이번이 7분기째 시행이다.
지난해 1만7745명, 올해 1분기 1만482명, 2분기에는 1만603명이 받았다.
 
올 3분기에는 만 24세(1992.7.2∼1993.7.1) 청년 1만20명에게 청년배당을 지급한다.
오는 9월 2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받을 수 있다.
 
▲ 이재명시장이 다보스포럼에서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고리가 필요하고 기본소득의 중요성과 청년배당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비전성남

김선배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은 “취업난 속에 어렵게 사는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준다는 점에서 청년배당의 기본소득 정책은 주목받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 랴오닝 성 다롄에서 열린 제11차 하계 세계경제포럼(WWF·다보스포럼·6.27~29)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청년배당과 함께 중학생 무상교복,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