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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청소년 꿈 찾기’ 든든한 지원군… 원하는 곳서 직업체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8/23 [12:4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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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가 2016년부터 전면 실시돼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시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른 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정부는 진로교육법을 제정하고 체험활동 매칭시스템인 ‘꿈길(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www.ggoomgil.go.kr)을 통해 학교에 체험처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도록 했다.

성남시도 7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발족식을 가졌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형교육지원단 내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한 지붕 새 가족이 됐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보다 넓게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학습의욕 고취와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해 수많은 직업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판단의 기준을 세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옥소 팀원이 센터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학교 수요와 학생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2018년 학생들이 선호하는 체험처를 우선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체험기관에 조사결과를 공유해체험처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관내 체험처 안전점검 모니터링과 체험 프로그램 컨설팅을 실시해 항상 안전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유지될 수있도록 질 관리에도 주력할 것이다. 또 관내 청소년들이 원하는 곳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와 부스, 청소년·학부모 진로특강, 교과목과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 진로서포터즈, 진로교육 네트워크 운영 등 학교와 체험처를 연계하는 허브 기능과 진로교육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지식습득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학교 밖 인적·물적 학습자원을 활용하는 데 경험이 부족해서 체험처 발굴이 어려웠다.청소년들은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생태,문화, 역사 등 다양한 학습자원과 인적 관계망에서 많은 학습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교육은 양동이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속에 불을 지피는 일이다’라고 했다.
 
앞으로 성남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청소년들이 꿈을 스스로 계획하고 이뤄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줄 것이다.

성남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031-729-9326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