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주요 성과] 지역경제가 살아야 시민이 편안하다

 기사입력 : 2017/11/23 [15:32]   최종편집 :

비전성남

우리는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여유 있는 삶을 원한다. 엄청난 부자는 아니라도 의식주에 불편함이 없고 자녀 양육과 노후 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부를 바란다. 그런데 쉽지 않다. 성남시는 이 쉽지 않은 일, 시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꺼져가는 지역 상권과 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을 만들고 있다. 기업인만 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성공한 성남시의 ‘신의 한수’를 살펴보자.
 
 
1. 경제 놀이터·배움터, 어린이경제 벼룩시장 7년
“오늘은 내가 사장님이야”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미덕을 함께 배우는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해마다 두 차례씩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연례행사가 됐다.
‘성남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에선 어린이가 사장이다.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600여 팀의 가족 단위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어린이가 판매할 물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홍보와 경쟁, 흥정을 하며 재미있게 시장 원리를 배운다.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 가운데 10% 이상은 기부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도 돕는다.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2회 열려 올해 13회째다. 성남시청 광장에 벼룩시장이 서는 날이면 1만3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다. 살거리, 배울 거리, 볼거리가 풍성해 매회 호응이 커서 어린이들의 경제 배움터이자 경제 놀이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2. 성남시 생활임금, 시급 9,000원
“최고 시급 받으니, 성남에 산다는 것이 자랑”
 
성남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올해 8,000원보다 1천 원이 오른 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받는 시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 1,049명에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가족부양 능력과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이다. 성남시는 최저임금액보다 인상된 임금에 대해서는 1만 원 단위로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지급,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 유통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남시는 2016년 1월 1일부터 생활임금 지원을 시행, 2016년 생활임금 시급 7,000원, 2017년 생활임금 시급 8,000원을 지급해 왔다. 앞으로 생활임금이 성남시 모든 근로자에게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 사업장에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3. 모란민속5일장, 27년 만에 새 장터로 이전
성남 모란시장에 가면 볏짚도 살 수 있을까요?
 
모란민속5일장은 ‘구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소문난 수도권의 대표적인 5일장이다. 성남의 산 역사이자, 도시발전과 같이 해온 모란민속5일장이 장터를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다.
이전할 모란시장은 현 모란장 터 바로 옆인 중원구 성남동 4929번지 일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다. 새 장터는 현재 장터보다 1만375㎡가 더 넓은 2만2575㎡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지원센터, 화장실, 공연장, 휴게 공간, 야간 조명탑, 장날 상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도·전기 시설 등을 갖췄다. 평일에는 차량 600대 수용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5일장 날(끝자리 4·9일)에만 장터로 활용한다.
모란시장은 1964년 경기도 광주군 대원천변(현 성남대로 주변)에 난전이 모여들면서 형성됐다. 초기 이주자 김창숙 씨가 주민의 생필품 조달과 소득 증대를 위해 1964년 시장을 열면서 그의 고향인 평양 모란봉 이름을 따서 모란(牡丹)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현 장터는 1990년 9월부터 대원천 하류 복개지를 정비해 쓰고 있으며, 장날이면 최대 평균 유동인구가 평일장 4만2천 명, 주말장 9만2천 명으로 전국 최고다.
 

 
4.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판교
판교 테크노밸리·창조경제밸리 포진… 최첨단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남. 국내외 유수 최첨단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외에 2015년부터 수정구 시흥동과 금토동 일원에 43만㎡ 규모로 창조경제밸리(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2018년 준공예정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성남시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4차 산업혁명 육성에 가장 최적화된 전초기지로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평가받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지난 9월 기업지원 허브센터가 완공돼 현재 5개 부처 11개 기관, 241개사가 입주 중이다.
기존에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1,400여 기업 입주)와 함께 글로벌 창업의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에서부터 소통과 교류가 집약되고, 기업의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막강한 글로벌 수준의 첨단산업단지 탄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 상생을 통한 모란가축시장, 해묵은 숙제 해결
개고기 논란의 대명사였던 ‘모란가축시장’이 달라졌어요
 
성남시에는 모란민속5일장과 더불어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개시장이 있다. 살아있는 개뿐만 아니라 기타 가축도 함께 진열 및 도축해 판매하는 가축시장이 형성돼유지돼 왔다. 하지만 모란지역의 발달과 동물보호단체와의 갈등, 불법 도축에 대한 불명예,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모란가축시장의 불법적인 행태를 개선하려는 숙제와 더불어 상인들의 생존권도 보장해야 하는 두 가지 숙제를 해결해야 했다.
성남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경기도의 이동식 도축차량을 성남 모란가축시장에 최초로 제작, 배치해 가금류, 염소 등 도축의 합법화를 추진, 시의 14개 팀과 상권활성화재단으로 구성된 환경정비T/F팀을 구성해 비가림시설, 지중화, 인도개설, 간판정비 등 모란가축시장 시설 현대화와 업종전환을 위한 교육, 자금알선, 종사자의 취업알선, 건물주와 협의해 임대료 인하(동결)유도 등 환경정비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성남시와 모란상인회는 환경정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2월엔 상인들이 개 보관·도살 시설을 자진 철거했다.성남시의 모란가축시장 환경개선사업은 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전방위적 지원과 상인들의업종전환의 필요성 인식과 의지로 상생을 통해 모란가축시장의 해묵은 숙제를 해결한 사례다.
한편, 성남시는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시민 인식이 높아지면서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성남시 홍보견으로 유기견 ‘행복이’를 입양했으며, 공원과 놀이터에 반려견 놀이터 7곳 운영, 공원 내 길고양이 급식소 20곳 설치, 반려동물 페스티벌 연속 개최 등 동물과 사람 모두 평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6. 빚에서 빛으로! 불법 고리사채와의 전쟁 선포
불법사금융 척결·서민생활 보호 위한 대대적 단속 펼쳐
 
성남시는 고금리 불법 대부업으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8월 9일 불법 고리사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불법 대부업체 특별 단속을 펼치고 있다. 시·구청 관계부서 직원, 금융복지상담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불법 고리사채업자특별단속반’은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 고리사채 집중단속 캠페인을 12회 실시했다.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불법 사금융 광고전단지 살포행위는 전화번호 이용중지와 과태료부과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불법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및 기획수사를 통한 검거로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뿌려진 불법 고리사채 광고물을 수거해 광고전단지 배포 혐의자 66명, 불법 대부업 영업 혐의자 6명을 수사의뢰했으며, 불법 대부광고 전화번호 107건에 대해 이용중지를 요청했다.
9월 26일부터는 불법 고리사채업 취약지역을 집중단속하고 있다.성남시는 대부업체가 법정 최고금리인 27.9%(미등록 대부업자 25%)를 초과하는 금리를 요구하는 경우, 시 지역경제과, 금융복지상담센터, 불법사금융신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금융복지상담센터는 빚을 면제받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데도 방법을 몰라서 빚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채무자 대변인이 돼 직접 찾아가 빚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을 해 주기도 한다.


 
7. ‘지역경제 효자’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가맹점이 많아서 이젠 쓰기에 불편 없어요”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시 지역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다. 경기침체와 유통환경 변화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과 소규모 영세점포를 살리고,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액면금액의 6%(상시)를 인센티브로 할인 판매해 서민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성남시의 특색사업이다.
2016년부터는 성남시 무상복지 사업인 청년배당과 산후조리지원비 및 생활형 임금이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또 2018년부터 시행예정인 아동수당 및 기타 복지비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아동수당은 2018년 7월부터 0세에서 만 5세까지 매월 10만원씩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성남시는 총액 약 562억 원 규모의 아동수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현재 성남시 내 7,710곳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서점, 음식점, 옷가게, 약국, 전통시장, 택시, 주차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대규모 점포나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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