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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해 배운 앎과 삶이 하나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1/15 [16:5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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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이른 아침 눈길을 마다 않고, 2018년 ‘제1회 성남YMCA 청소년 스포츠 콜라보 챌린지’가 열리는 성남YMCA 체육관으로 모였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후원하고 성남YMC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배운 “앎과 삶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경기도의 초·중·고 학생들이 경연에 도전하는 날이다.
           
▲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     © 비전성남
 
제1회이면서 ‘콜라보 챌린지’라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스포츠 & 음악, 스포츠 & 인성, 스포츠 & 만화, 스포츠 & 예술, 스포츠 & 애니메이션, 스포츠 & 안전, 스포츠 & 물리 등의 주제에 맞게 공모한, 예선을 통과한 20팀의 작품들이 아름답게 경연으로 펼쳐졌다.   
이날은 김창봉 성남YMCA부이사장의 사회로 줌바댄스와 함께 몸 풀기 운동으로 시작됐다.
 
▲ 모두 하나 되어 몸 풀기 운동     © 비전성남
 
김윤규 이사장은 “미국에서 사용했던 용어지만 다른 영역을 합치고 또 다른 영역을 끌어들이는 문화의 합치를 이루는 것으로서 대회 목적은 스포츠와 각 분야의 주제를 접목시켜서 그 차이를 통해 다양성을 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훈련을 통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청소년들이 좋은 사회성을 길러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 대회사를 하는 김윤규 이사장      © 비전성남
 
이어서 행사를 후원한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박진국 본부장은 “이번에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면서 활동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에서 참여했다. 후원은 미미하지만 오늘은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성남영화협회 부회장인 원로배우(영구와 땡칠이 아빠) 김하림 씨는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 행사를 후원한 한국마사회 분당지부 김진국 본부장     © 비전성남
 
“미스코리아 대회를 시간이 없어서 못 나간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2부를 시작한 남달리(좋은 세상이벤트) 대표는 달빛아이들(수진초)의 스포츠 & 인성 부문 ‘원 바운스볼’을 첫 번째로 소개했다. 서로를 믿고 공을 튕겨 올리며 회전을 하는 동안 믿음과 신뢰의 인성을 길러가는 아름다운 운동이다.
 
▲ 친구들과 공놀이를 즐기는 ‘달빛아이들’       © 비전성남
 
중간 중간 행운권 추첨을 하면서 맛깔 나는 멘트에 참석자들은  즐겁기만 하다.
인상적인 빨간색 도복을 입은 남녀 러브릿지-키드(loveridge-kids)팀이 절도 있고 멋진 퍼포먼스를 펼쳐 초등부 금상을 받았다.
 
▲ 특공무술을 펼치는 초등생(러브릿지-키드팀)     © 비전성남
 
초등학교 은상을 차지한 ‘ROK’팀은 독도사랑의 마음을 태권도 품세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 멋진 화합을 보여준 ‘ROK’팀     © 비전성남
 
테니스 채를 들고 나온 4명의 어린이(시너지스카이)는 함께 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면서 스포츠 & 음악을 즐긴다고 했다.
 
▲ '시너지스카이’의 발랄한 모습     © 비전성남
 
‘쿵푸팬더’의 김상아 지도자는 아이들 머리를 묶고 분장을 해서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  ‘쿵푸팬더’의 특별한 분장     © 비전성남
 
아들의 활동을 지켜보던 장혜정(구미동) 씨는 ‘태권 원어원’에 출전한 심승용(불곡초 5) 어린이의 체력강화와 인성을 위해 6년째 체육활동을 하는데 아이들 정신건강과 화합에 참 좋은 활동이라면서 올해 1회인데 많이 홍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중등부, 고등부로 갈수록 스포츠 & 예술, 만화, 애니메이션, 안전, 물리 등을 접목시킨 작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산에서 왔다는 ‘안전제일콩밥뉴스’팀(금상)은 “고잔고등학교 체육선생님으로부터 CPR(심폐소생술)교육 수료 후 본인들이 직접영상에 참여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실생활에 활용성이 높다는 생각을 하게 돼 CPR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 금상을 수상한 ‘안전제일콩밥뉴스’팀    ©비전성남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도 광주 ‘날아라슈퍼보드’(경화여자고등학교)팀은 여학생 3명이 보드에 핸드폰충전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 물리~기술을 접목한 발명품을 들고 나와서 대상을 차지했다.    
        
▲  대상을 차지한 경기도 광주 ‘날아라슈퍼보드’팀    ©비전성남
 
성남YMCA는 1981년 2월 설립돼 ‘지역사회에 평화를! 청소년에게 밝은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민주적 지도력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성남지역 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가꿔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      © 비전성남

대상에는 한국마사회에서 후원하는 상금 100만 원이, 금상에는 각 부문별 50만 원이 전달됐다. 은상, 동상, 장려상에도 각각 소정의 상금이 전달돼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YMCA 김재영 사무총장은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회원들과 하나 돼 청소년들의 활동을 돕는 민간사회단체(NGO)로서 멋진 행사를 마무리했다.
 
▲ 김재영(왼쪽) 사무총장과 심사위원(3명)     © 비전성남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