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식물을 따라서

신구식물원 기획사진전 2018.1.18(목) ~ 4.15(일)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1/19 [14:57]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남미 지역의 식물과 식물원을 주제로 기획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의 사진은 신구대학교에서 남미 지역의 식물원을 직접 답사하여 찍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데스 지역 식물과 남미 6개 국가(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식물원을 소개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남미지역의 식물원은 사라져가는 식물을 보존하기 위해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식물종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 
 
▲  콜롬비아의 식물원     © 비전성남

지금 지구는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지구상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남미지역이 가장 크게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 모든 생물은 생태계 내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다.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이 지구에 사는 생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 신구대학교 식물원장 김인호 교수가 개막식에서 전시 설명을 하고 있다     © 비전성남

신구대 식물생태연구소장 전정일 교수는 “바나나가 멸종 위기라는 것을 아십니까? 바나나는 전 세계적으로 품종이 하나 있습니다. 단일 품종일 경우 병이 돌면 그 종이 모두 사라지게 되죠.”라며 종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남미지역에서 들어온 식물이 많이 있다. 커피, 과일 가게의 바나나 같이 익히 알고 있는 것 외에도 겨울철 인기 간식인 고구마는 페루 해안인 나스카 계곡의 카와치, 리마 북쪽의 만콘까지가 고향이다.
 
고향인 남미에서 유럽을 지나 아프리카, 아시아로 전해졌다. 그 외에도 우리가 자주 먹는 감자, 땅콩, 토마토, 옥수수 등은 모두 남미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인류가 즐겨 먹는 식용작물의 기원이 안데스 지역 식물이다.
 
▲  세계로 퍼져 나간 남미식물 설명     © 비전성남

익숙한 동요(꽃밭에서) 가사에 나오는 채송화도 남미의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식물이다. 지금은 우리나라 꽃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갤러리 중앙의 기둥면에 세계에 퍼져 있는 남미 식물 사진이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 신구대학교식물원     © 비전성남

갤러리 ‘우촌’ 입구에 놓여 있는 리플렛에는 각 식물원에 대한 설명이 있어 사진을 보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전시장 내 사진은 각 나라별로 배치되어 있고 나라의 기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붙어 있다. 안내문에 그려진 지도로 식물원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관람이 가능하다. 연간회원에 가입하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화번호 031-724-1600
홈페이지  www.sbg.or.kr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