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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음악이 있는 제1회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8/16 [14:0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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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음악이 있는 제1회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가 8월 15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동양정자파라곤 104동과 105동 사이 보행자도로에서 개최됐다.

카페거리 축제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카페거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     © 비전성남

 

유규영 분당구청장은 “정자동 카페거리는 성남뿐 아니라 외부에도 잘 알려진 명소다. 이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홍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그 외에도 이나영 경기도의원, 김명수 성남시의원, 차광승 정자1동 동장, 장경진 동양파라곤 입주자대표 회장, 윤미영 정자1동 상인회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주민과 상인, 카페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을 만나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들은 체험존에 마련된 인물스케치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자치센터 작품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인물스케치 참여자 김수정, 황유찬 모자     © 비전성남

 
중국에 살고 있는데 방학 중인 아들에게 지역 문화를 보여주고 싶어서 참여했다는 김수정 씨, 아들 황유찬(초2) 군은 “인물스케치 한 작품이 맘에 들어요, 액자에 끼워 놓을 거예요”라며 수줍은 듯 말했다.

 
▲ 페이스페인팅 참여자 꼬마손님     © 비전성남

  
▲ 캘리그래피 작품을 기다리는 박주형 씨 가족     © 비전성남

    

캘리그래피 체험존에서 만난 박주형(38, 정자1동) 씨 가족은 “사진 찍고, 풍선도 만들고 가까운 단지 내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내년에는 더 발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카페거리가 차 없는 도로로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 500원 이상 기부하고 참여하는 룰렛돌리기     © 비전성남

 

체험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룰렛돌리기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500원 이상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참여하는 룰렛돌리기는 헤어시술권, 스파이용권, 빵, 무료 시식권 등 지역 상인들이 협찬한 상품으로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룰렛돌리기 현장에서 만난 손담인(23, 정자1동) 씨는 “사진도 찍고 공연도 보고, 또 기부하고 상품권도 받고,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서 즐기고 있다”며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현장에서 들리는 음악소리에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멈추지 않았다.

 
▲ 정자청소년수련관 미디어기획단 동아리 학생들     © 비전성남
▲ 포토존 행사 참여 주민     © 비전성남

 

정자청소년수련관 미디어기획단 동아리가 준비한 포토존에서는 축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해 줘 인기를 끌었다. 최민(운중고2) 동아리단장은 “귀여운 머리띠와 개성 있는 가발 등 소품을 준비해 재미를 더했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도왔다.

 
▲ 보이는라디오 소리공방 이주영, 김소영 진행자     © 비전성남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정자1동 카페거리 별밤FM’ 보이는라디오 ‘소리공방’ 이주영, 김소영 진행자의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네이스티팀과 홀릭팀의 댄스, 그리고 정자동 주민자치센터 만돌린 연주에 이어 실력 있는 보컬 공연이 펼쳐졌다.

 
▲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연주     © 비전성남

 

다양한 공연으로 준비된 관객석이 모두 꽉 차고 무대를 둘러 가득 메운 지역 주민들의 박수소리에 공연팀들의 열정과 끼가 한층 더 발휘됐다.

 
▲ 홀릭 댄스팀     © 비전성남

 
▲ 정자동 주민자치센터 만돌린 연주     © 비전성남

 

특히 공연 중간에는 영화‧드라마 명대사로 제목 맞추기, 추억의 제기차기 이벤트, 경품추첨으로 당첨자에게 카페거리의 다양한 상가이용 무료 쿠폰이 제공돼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차광승(정자1동) 동장은 축제가 끝날 때까지 자리해 축제를 진행한 위원들을 격려하며 “첫 번째 행사였는데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다. 경기침체 된 카페거리가 상인과 주민의 화합으로 앞으로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축제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한여름 밤 가로수 사이에 위치한 가로등 불빛 속에서 펼쳐진 공연,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 준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 현장이었다.

    

취재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