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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마을부엌 4호점,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 개소

‘꽃피는 신뢰, 꽃피는 마을 어르신의 미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1/21 [10:0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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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화요일 오후 3시 30분 꽃신 마을부엌 4호점 개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산성종합사회복지관 4층 경로식당이다.

    

지난 3월 논골 1호점을 시작으로 4월 태평2동 복지회관 2호점, 8월 중앙동 경로당에 3호점, 11월 16일 중원구 금광동 자혜경로당에 5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 4호점 꽃신 마을부엌이 문을 열었다.

 
▲ 꽃신 마을부엌 4호점 개소식     © 비전성남

 

산성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는 1,2,3,4호점의 어르신들이 일찍부터 모여 손수 음식을 준비,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군침 도는 김치전과 부추전, 과일 샐러드, 잔치국수와 고명이 준비됐다.

 
▲ 손님을 위해 준비한 음식     © 비전성남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순녀(79), 명경자(76), 이순자(85) 어르신     © 비전성남

 

중앙동 3호점에서 오신 민순녀(78) 어르신은 “일주일에 한 번씩 꽃신에 모여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고 오늘처럼 이렇게 놀러 와서 함께하는 것도 즐겁다”며 만든 음식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함께 온 명경자(75)어르신과 이순자(85) 어르신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이지만 참 재미있다”며  여러 번 같은 말을 했다.

 
▲ 꽃신과 산성종합사회복지관 협약식. 유승태 꽃신 대표(왼쪽)와 이순규 관장     © 비전성남


유승태 꽃신 프로젝트 대표는 개회사 선언을 시작으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순규 산성종합사회복지과장은 “홀로 사는 분들이 많은 시기에 함께하는 식구가 있으면 삶이 맛나고 신나고 즐겁다. 꽃신을 계기로 함께하는 즐거운 생활이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 NHN엔터테인먼트 문성식 대외협력실장     ©비전성남

 

NHN엔터테인먼트 문성식 대외협력실장은 “꽃신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니 뿌듯하다. 꽃신이 한두 번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질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각 지점 대표 어르신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 논골 1호점 김희환 어르신     © 비전성남

 

1호점 김희환 어르신은 “4호점 개설을 축하한다. 사람에게 있어 생애 최고의 영예는 마음이 빛나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영원한 훈장이다. 그 마음을 담아 실천하고 있는 꽃신과 산성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인사하는 태평2동 2호점 박영순 어르신     ©비전성남

  

2호점 박영순 어르신은 “재미있게 놀다 가시고 맛있게 드시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 중앙동 3호점 이순자 어르신     © 비전성남
▲ 산성동 4호점 한덕희 어르신     © 비전성남

 

3호점 이순자 어르신은 “여러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 좋은 인연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4호점 한덕희 어르신은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 현판 네온사인 점등     © 비전성남
▲ 네온사인 점등식 후     © 비전성남

 

개소식은 네온사인 점등식과 협약식 사인으로 끝을 맺고, 정을 담은 음식을 나눠먹으며 오늘의 만남을 마무리한다.

 
▲ 개소식 후 함께 식사하는 어르신들     © 비전성남
▲ 꽃신 마을부엌 현판     ©비전성남

 

꽃신 마을부엌은 (주)NHN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홀몸·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고립과 빈곤 해결을 위해 운영된다. ‘꽃신 프로젝트’는 꽃피는 신뢰의 줄임말이며 어르신들이 겪는 삶의 문제를 지역사회 신뢰 형성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어르신들의 축하인사말처럼 즐겁게 먹고 좋은 친구도 만나고 사랑도 느끼는 장소. 꽃신 마을부엌이 사업 취지에 맞게 널리 퍼져 많은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

 

문의 : 프로젝트팀 꽃신 031-778-7942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