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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나들이(2)

  • 관리자 | 기사입력 2010/06/25 [11:4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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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올여름 스트레스 싹~

몇 해 전만 해도 소수의 사람만이 즐겼던 볼링이 근래 들어 많은 사람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 탄천종합운동장에 지난 5월 1일 연면적 9,900m²(3,020평)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탄천스포츠센터 볼링장을 개장했다.

오후 8시경 볼링장 안을 들어서는 순간 신선한 공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단체로 온 직장인들, 자녀와 부모의 모습이 보인다. 각 레인마다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게임을 하느라 분주하다.

탄천볼링장은 특히 36레인 중 12레인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로 레인펌퍼를 설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레인펌퍼란 공을 던졌을 때 레인 양옆으로 빠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쾌적한 환경과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각종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어딜 가든 주차시설이 문제인데 비해 탄천볼링장은 넓은 주차장이 완비돼 있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이용료도 한몫을 한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어서 서울을 비롯해 광주·용인·하남 등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분당선 야탑역에서 하차, 도보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란에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볼링장을 찾는다는 정광수 씨는 “게임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건전한 만남을 이끌 수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다”며 공을 들어 보인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 볼링장 담당자인 양재근 대리는“개장한 지 한 달 남짓 지났는데 평일엔 하루 400여명, 주말엔 700여명이 이용한다”며“주로 친구들이나 가족 단위로 오는 편으로 오후 7시가 넘어야 이용객이 많다”고 했다. 이곳에서 지난 5월엔‘2010 광쩌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볼링 장애인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었고‘제 2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볼링대회’도 열렸다. 오는 7월 13~16일에는 SBS 브런스치 대회가, 9월 13~18일에는‘삼호코리아컵 오픈국제볼링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면 볼링에 한번 도전해보자.

􄤎운영시간
평일(월~금요일) 10:00~23:00
금·토요일, 공휴일 10:00~24:00
􄤎이용료
1게임 2천원, 쿠폰이용(30게임) 5만원
단체(20인이상) 1,800원
볼링화 대여 1천원, 라커(중대형) : 3천원

탄천종합운동장 운영1파트 725-7161
이길순 기자 eks3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