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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전담 병상 증설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킬 것”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12/09 [14:3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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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성남시장이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12월 9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 참석 후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성대본) 회의를 주재해 성남시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지역감염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돼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의료원의 코로나 전담 병상 확보를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시의료원은 현재 일반 코로나 환자 85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9병상 총 94병상을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 8, 9층 일반 코로나 환자 병동 전환 공사 완료 후에는 일반 코로나 환자 110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9병상을 확보, 총 119병상을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 추세와 의료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최대 162개 병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어 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일 코로나19 업무로 고생하는 의료원과 보건소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법정감염병 업무로 업무가 과부하되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돼 직원들이 매우 지쳐있는 상황”이라며 “보건소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은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보건소 공무원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성남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의 확진자 발생 장소 중 집이 71건으로 가장 많은 것을 고려해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기, 수시로 손 씻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