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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서는 중앙공설시장

3년간 재건축 후 올해부터 현대식 시장으로 정식 운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1/25 [00:1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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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공설시장 밖에서 바라본 전경     © 비전성남

 

▲ 1층 상가들의 점포명이 한눈에 들어온다     © 비전성남

 

▲ 입구의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 비전성남


3년의 재건축을 거쳐 현대식 시장으로 거듭난 중앙공설시장이 설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공설시장은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2월 1일 온라인(유튜브 ‘성남TV’) 개장식을 연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상 1·2층에는 다양한 점포가 자리하고 3층은 상인회 사무실과 상인휴게실이, 4층부터 옥상까지는 각 층마다 전기차 충전소와 450여 대 주차면이 완비돼 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발열체크기가 설치돼 있고, 상가 간 낮은 담으로 확 트인 시야는 상가별로 통일성 있게 정리된 배치와 함께 깔끔함과 상쾌한 기분까지 느끼게 해준다.
 
1층에는 5명 이상 직원이 있는 정육점과 30년 전통의 전집, 올케와 시누이가 함께 운영하는 수제떡갈비집, 신선한 야채의 충남상회, 원산지 표시가 눈에 띄는 순희네정미소, 다양 한 수산물의 우리수산 등이 선보이고 있다.
 
2층에는 다양한 먹을거리도 즐비하고 커피와 쉼터도 있다.  
 

▲ 30년째 운영 중이며 1층 중간에 자리잡은 <자매전집>     © 비전성남

 

▲ 신인섭 중앙공설시장 상인회장(충남상회 운영)     © 비전성남

 
30년째 전집을 운영하는 ‘자매전집’(1층 중앙)의 박경화 사장은 “3년 동안 지속적인 홍보와 상인들의 꾸준한 교육으로 상인회가 통일성과 체계성을 갖추고 일률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고 그만큼 모두 각오가 큰 편”이라며 새로운 다짐을 내비쳤다.

신인섭 중앙공설시장 상인회장은 “벌써부터 여러 곳에서 벤치마킹을 오겠다는 문의가 있었으나 코로나19로 미루는 중입니다. 앞으로 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 며 성남의 공설시장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상인들 모두가 가슴에 이름을 달고 자신만의 손맛과 정성, 믿음을 내세우는 중앙공설시장이 전통시장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공설시장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09(태평동)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