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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정 성과 및 계획 (02) 해냅니다, 교통

사통팔달 인프라로 한 단계 더 도약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3/24 [11:4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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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더 편리하고 빠른 교통 인프라로 성남의 뉴노멀을 만들어간다. 특히 숙원사업인 판교․위례 신도시의 교통 혁신을 이뤄내 교통 복지도시 성남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모란역~판교역) 추진
분당 판교역의 하루 이동인구는 40만에 육박한다. 모란역~판교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3.86㎞ 연장구간, 정거장 3개소, 총사업비 4,239억 원)은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1호로 채택될 만큼 판교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인근 주민의 숙원과제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판교신도시 및 주변도로 교통혼잡 완화,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29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올해 3월 5일 한국개발연구원 실무진이 방문하는 등 현장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기본계획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또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서울지하철 8호선(모란↔암사)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례추가역(가칭)이 지난해 1월 착공돼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위례추가역과 복정역을 잇는 길이 5.44㎞ 위례선 트램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제6호 행복소통청원인 SRT 구미동 역사 신설과 관련, 시는 기술적 검토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올 6월 내 용역 예산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지하철 같은 버스’ S-BRT 도입
버스 출발․도착 시각의 정시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인 S(Super 최고급)-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교통신호에 구애받지 않고 정류장에서만 정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도로 위의 지하철’이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성남시 산성대로 남한산성입구~복정역사거리 총 10.2㎞ 구간에 S-BRT가 구축된다. 주요 경유지는 남한산성~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복정역사거리다. 이 중 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2.8㎞)를 우선 공사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개발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로 30~35분 걸리던 남한산성입구에서 모란역사거리까지 15~20분 내 갈 수 있다. 성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남대로, 지하철 8호선, 분당선과도 연계돼 대중교통의 접근성, 이동성도 좋아진다.
 

판교 트램 돌파구 마련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한 축인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나 올해 2월 예타 신청을 불가피하게 철회했다.
 
경기도 사전타당성평가 당시에는 사업성 점수(B/C)가 0.94로 높게 평가됐으나 중간점검에서 0.5 이하로 크게 떨어졌는데 현재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관련 법규정 등에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실상 예타 통과가 불확실하다고 판단,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시 마련해 올해 하반기까지 예타를 재신청하기 위함이다. 시는 성남시 재원 투입 등을 통해 예타 면제 사업추진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의 트램이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트램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시는 민간전문가 참여 TF 구성 등 성남2호선 트램사업 도입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형버스 준공영제 확대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불편을 해소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소외지역 중심의 특화노선을 발굴해 공공버스, 심야버스, 신규개발지역버스 등 13개 노선 104대를 운행하고, 45개 노선 524대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확대 추진한다.
 
또 마을버스 49개 노선 287대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정책을 새롭게 도입, 출퇴근 대중교통 여건 개선에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