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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나는 스무 살의 축제, 성남시 성년의 詩作

2021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5/17 [10:1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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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년의 시작을 함께하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515일 오후 2,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제49회 성년의 날 기념 성남시 성년의 시작행사가 열렸다.

 

 

스무 살 성년이 돼 새롭게 시작하는 성남시 청년들을 응원하는 성남시 브랜드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는 성남시민들이 생각하는 나의 스무 살이라는 주제를 담아 자료집도 제작했다.

 

올해 성년이 되는 2002년생은 4강 신화의 기운을 받은 월드컵둥이. 그러나 초등 1학년 때는 신종플루, 중학교는 메르스, 3 때는 교육과정 개편으로 혼란을 겪었다. 3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성장한 스무 살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념행사 오프닝 공연으로 힙합 뮤직 비디오 상영 후 은수미 성남시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방송인 알베르토, 가수 백지영, 배우 오정세의 축사가 이어졌다.

 

▲ 은수미 성남시장의 축사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는 청년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그날까지 곁에 있겠습니다. 아니, 그 이후까지도 곁에 있겠습니다. 생애 처음 스물 축하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축사 이후, 이번엔 텐션을 업시키는 공연 타임. 2002년생으로 이뤄진 동아리 ‘NASTY’의 공연이 시작됐다.

 

▲ NASTY의 공연 장면

 

와우~ 아이돌 뮤직비디오 같아요!”,  야탑청소년수련관 배경 뮤비 퀄리티가 좋네요”, 공중파 수준을 넘어선 듯!”, 실력자가 나타났다!!” 댓글창이 뜨거워졌다.

 

이어진 성남시는 통화 중코너에서는 시청을 방문한 스무 살 청년들과 은 시장의 만남이 있었다. 청년들은 은 시장의 비대면 방콕 취미생활, 미래의 청년 CEO들에게 인사 한마디, 팬데믹 속 파크콘서트 상황 등을 질문하며 대화를 나눴다.

 

은 시장은 청년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하는 다양한 사업(가천대 메이커스페이스 등)과 지원사업이 많지만 청년들이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 시의 사업과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어떻게 형성할지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 은수미 시장과 스무 살 청년들의 만남

 

이 밖에 “20대에 확고한 뭔가가 있다면 그것은 극히 예외적인 일이다. 대학생활에서도 삶의 방향성을 찾기 쉽지 않다. 힘들고 혼란스럽더라도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는 마흔이 넘어 갈피를 잡았고 지금도 여전히 배우고 있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중간중간 댓글을 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등 선물 증정도 있었다. ‘스무살로 삼행시를 짓는 퀴즈에서는 스무살은 무모하게 살아가는 나이다라는 삼행시가 선정돼 선물을 받았다. ‘FEEL THE RHYTHM OF KOREA 성남영상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FEEL THE RHYTHM OF KOREA SEONGNAM' 영상

▲ 'FEEL THE RHYTHM OF KOREA SEONGNAM' 촬영장면

 

퓨전국악그룹 이날치밴드의 범 내려온다노래에 성남시청소년재단, 한국잡월드, 판교테크노밸리, 남한산성, 성남아트센터, 모란민속5일장, 율동공원 등 성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춤이 멋지게 어울렸다.

 

▲ 신나고 힙하게, 성남의 명소를 알리는 영상이다.

 

▲ 판교테크노밸리를 배경으로 한 'FEEL THE RHYTHM OF KOREA SEONGNAM'

 

유퀴즈,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뒤처지지 않는 퀄리티”, “우리 성남시 너무 멋져요!”, “성남의 홍보봇이 되겠심더”, “성남시로 이사 오고 싶다”, “저는 이사왔어요ㅎㅎ라는 위트 있는 반응이 잇달았다.

 

▲ 하상욱 작가

 

마지막 순서는 작가·가수·싱어송라이터인 하상욱의 초청강연. 하 작가는 청년들에게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내가 보내는 글 하나 남겨두는 것을 추천했다.

 

▲ 하상욱 작가의 강연을 촬영 중인 스탭들

 

자신감, 자신에 대한 감을 가져라, 나는 자신감 있는 사람이 아니고 두려워질 때 움직이는 사람이다. 너무 맞서려고 하지 말고 때로는 도망쳐라. 도망치는 길을 잘 선택했으면 좋겠다. 억지로 나를 바꾸려 애쓰지 마라. 나의 감에 맞춰 선택해 나가라,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누리고 담아라 등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20대의 출발선에 선 청년들에게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 하 작가의 강연에 ZOOM으로 참여한 참가자들.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청년들에게 더 좋은 날들이 기다리길 기대하며 올해 성년의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공연과 강의, 선물 증정까지 축하가 풍성한 성년의 날 행사. “이런 성년의 날 완전 추천!” 참여자의 댓글이 마음에 남는다.

 

성남시 성년의 시작행사는 성남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성남시민들이 생각하는 당신의 스무살은 어떤가요?” 자료집은 E북으로 발간됐다.

 

▲ 성남시민들이 전하는 '나의 스무 살'

http://snyouth.or.kr/e-book/ecatalog5.html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