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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환경의 날,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 출정식 가져

지구를 먼저 쉬게 해주세요!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6/06 [14:08]

 

지난 5월에는 장마 같은 봄비가 이어졌고 강원도엔 폭설이 내렸다. 미국 남부에서는 야구공만한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런 기상 이변을 겪은 후 맞는 환경의 날은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

 

▲ 6월 5일 환경의날,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 출정식

 

65일은 1972년 국제연합 인간환경 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해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기르고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세계환경의 날을 만들었고, 우리나라는 1996년 제정된 26번째 환경의 날이다.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 출정식이 있었다.

 

▲ 성남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소위원회 곽성은 위원장

  

성남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소위원회 곽성은 위원장은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은 생태적 위기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과 시민이 주도하는 사회적 논의 구조 마련을 요구하며 성남시민과 함께 행동하기 위한 취지로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평화연대, 성남YWCA, 성남참교육학부모회 등 여섯 개 단체가 참여해 성남시의 정책 반영, 조례 제정, 기후위기 교육 등과 관련한 시민행동을 조직하고 연대하며 활동하게 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힘을 모으는 장을 마련하고, 정해진 사업계획 중심이 아닌 집담회 방식을 통해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마련하고자 출범했다.

 

▲ 성남평화연대 이은정 집행위원장의 선언문 낭독

  

출범식의 취지를 들은 후에는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이경아 대표를 시작으로 참여단체의 대표들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사용하면서 풍요를 누리는 대가로 심각한 기후변화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성남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50% 감축하고 2050년 순배출 ‘0’을 목표로 하는 활동 계획을 담고 있다.

 

▲ 기후위기비상행동 이현, 염지빈 어린이 활동가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 어린이 활동가 이현과 염지빈 어린이의 어른들에게 바랍니다라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아빠가 되면 자신의 아들과 영장산에서 많은 자연과 놀고 싶은데, 지금처럼 환경오염이 계속된다면 자신이 40살이 되는 2049년에는 성남의 모든 산이 죽은 산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 바라는 것은 첫째,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를 타주세요. 둘째, 운동하며 쓰레기를 주워주세요. 셋째, 귀찮다고 분리배출을 대충 하지 말아주세요. 넷째, 캠핑 가서 일회용품을 쓰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엄마, 일회용 컵 좀 그만 쓰세요! 아빠, 장바구니 좀 쓰세요! 엄마, 아빠! 만날 피곤하다, 쉬고 싶다, 말하기 전에 지구를 먼저 쉬게 해주세요!”라고 했다.

 

▲ 정자청소년수련관 환경탐사단 '환생'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환경탐사단 환생의 학생들은 우리와 우리의 미래세대가 살아갈 지구를 보존하고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에 나왔다며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힘 있는 어른들에게 자신의 일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환경의 심각성을 알고 함께 고쳐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 세대에게 기후 재난과 생명의 위협 없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남겨주길바란다고도 했다.

 

또 어른들에게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탄소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지구를 자신의 인생처럼 소중히 여겨주세요. 지구가 있어야 인생이 있습니다라는 직언을 하기도 했다.

 

▲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의 실천약속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에너지팀은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앞장서자는 의미의 실천약속을 담은 바람개비를 들고 우리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출정식을 응원했다.

 

▲ 성남시장 표창패를 수상하는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이경아 대표

  

이어 성남시의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과 노력을 인정받아 소비자시민모임의 이경아 대표가 성남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출정식이 끝난 후에는 에너지절약 실천약속을 담은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가 이어졌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나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미래세대를 위해 오늘 우리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내일이 없을 수도 있다. 우리에게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미래의 아이들에게서 빼앗을 권리가 있는지 성찰하고 행동해야 할 때다.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