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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년예술프로젝트 1차 공동전시, 청년예술창작소로 놀러오세요!

지역주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문화예술활동, ‘청년예술프로젝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7/02 [10:2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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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 주민과 청년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 청년예술창작소(성남문화재단 운영, 이하 창작소).

 

▲ 청년예술창작소     ©

 

요즘 창작소에서는 청년예술프로젝트의 중간성과를 발표하는 2021 청년예술프로젝트 1차 공동전시가 한창이다.

 

청년예술프로젝트는 지역 청년예술가가 직접 기획하고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 2021 청년예술프로젝트 공동전시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 초 청년예술프로젝트의 참여단체를 공모, 주민참여 체험·문화예술교육·예술창작의 3개 분야 5팀을 선발해 4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10월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점검과 중간 성과를 발표하는 릴레이 전시다.

 

▲ 청년예술창작소 전경- 전시와 회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스튜디오 4곳이 화살표로 표시돼 있다.

 

먼저 첫 번째 전시(624~75)는 예술창작 분야의 프로젝트 곳곳(성남시 수정구를 중심으로 활동)에서 열었다.

 

수정구 신흥동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백중놀이터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며, 움직임을 몸으로 표현하는 부호로 만들어 무용 작품을 완성했다. 창작소에 방문한 참여자들의 움직임도, 현장의 무용수가 관찰 후 춤으로 발현해 시범을 보인다.

 

▲ 곳곳의 전시.     ©

 

▲ 참여자들의 움직임을 부호로 만들었다.     ©

 

두 번째 전시(76~15)는 주민참여 체험 분야의 루밍 팀. 지역주민과 상인의 소통을 예술로 잇는 ‘Connection’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소개한다.

 

내 안에 존재하는 를 탐색하고, 나의 새로운 캐릭터 부캐를 표현하며, 서로에 대한 소통 경험도 해보는 기회다.

 

▲ 루밍 팀의 Connection이 진행되는 스튜디오

 

▲ 루밍 팀의 성남시민 부캐 찾기 프로젝트     ©

 

716일부터 23일까지는 예술창작 분야의 덤불팀이 “Man은 어디서 왔는가라는 주제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가설을 식물에 대입해 연구 후 관련 전시를 선보인다.

 

 

▲ 덤불 팀 마크     ©

 

▲ 덤불 팀_ 3명의 청년예술가 작업공간     ©

 

26일부터 30일까지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프로젝트 고리. 젊은 국악인들이 악··무를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어우러지는 장을 펼친다

 

가야금, 해금, 판소리 배우기, 부채, 족두리 만들기, 찾아가는 예술공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예술과 시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목표다.  

 

▲ '프로젝트 고리'- 족두리, 부채 만들기 참여자 

 

▲ '프로젝트 고리'-찾아가는 예술공연

 

82일부터 6일까지는 문화예술연구소 씨케이프 팀이 중앙 상인, Picture Book 아케이드의 진행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상인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고, 그림책이 모여 또 하나의 아케이드를 이루는, 인문·시각예술·미디어 융복합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완성본은 10월경 전자책 형식으로 창작된다. 각 점포의 역사, 시간, 가치를 담은 나의 작은 가게를 제작하고 VR을 더한 디오라마 전시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 문화예술연구소 씨케이프 팀의 수업 사진

 

▲ 문화예술연구소 씨케이프 팀의 참여자 활동

 

11월과 12월에는 성과 공유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시는 성남 중앙지하상가 E동 마열 4~15호에 위치한 청년예술창작소 내 전시공간 스튜디오 3에서 진행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10~저녁 7)까지 관람 가능하다.

 

▲ 창작소의 운영시간

 

투명 폴딩도어를 활용한 윈도우 전시로 진행되기에, 인근 상인과 지하상가를 오가는 시민 누구나 전시장에 입장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비접촉 관람이 가능하다.

 

▲ 폴딩도어를 활용한 윈도우 전시이기에, 비접촉 관람도 가능하다.     ©

 

창작소의 오은지, 이서현 담당자는 이번 청년예술프로젝트 1차 공동전시는 5개 팀의 프로젝트 중간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로 각 팀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다양한 작업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년예술창작소는 지속적으로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