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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분당점이 다시 문을 열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장애인 일자리, 48명으로 늘릴 계획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7/03 [13:1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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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에 물건을 기증하면 장애인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장애인들은 일을 통해 삶을 변화시킨다. 장애인들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밀알분당점과 밀알성남점이다.

 

▲ 다시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분당점     ©

▲ 한눈에 보이는 밀알분당점 매장 내부     ©

 

72일 굿윌스토어 밀알분당점이 다시 문을 열고 고객을 맞았다. 이매동에서 운영하던 굿윌스토어가 511일 성남 신흥역으로 이전해 문을 열었으나 분당점 운영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분당점 문을 다시 열게 됐다.

 

▲ 색깔별로 길이별로 정리된 의류     ©

▲ 가방, 신발 코너     ©

▲ 냉장식품을 정리하는 직원들     ©

▲ 잡화, 생활용품 코너     ©

 

박경호(굿윌스토어 시설장) 원장은 밀알분당점을 다시 열게 된 배경을 알려 준다.

 

“밀알성남점 이전으로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원하시는 고객분들이 많아서 장애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게 됐습니다. 43명이던 직원이 밀알분당점을 다시 열면서 46명이 일하게 됐고, 앞으로 48명까지 고용할 계획입니다.


▲ 박경호(굿윌스토어 시설장) 원장     ©

▲ 당일 근무자들의 오픈 파이팅!

 

영업팀에서 일하는 조희원 씨는 분당점을 다시 열게 돼서 기뻐요. 오시는 분들이 물건을 많이 구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일자리가 생겨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장소가 됐어요라고 반겼다.

 

월급을 받으면 어떻게 활용하느냐고 물으니 월급 타면,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코로나 때문에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영화도 볼 수 있고, 생활하는 데 큰 활력이 생겨요라고 말해준다.

 

▲ 영업팀에서 일하는 조희원 씨     ©

▲ 오픈 전 물건을 정리하는 조희원 씨, 일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한다.     ©

 

문을 열 시간이 되기 전부터 문밖에서 기다리던 고객들은 다시 문을 연 밀알분당점을 많이 환영한다고 했다. 태평동에서 온 50대 여성은 "밀알분당점이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움에 달려왔다"면서 바구니 한가득 필요한 물건을 골라 담았다.

 

▲ 밀알분당점 오픈을 환영한다는 태평동 고객     ©

▲ 굿윌스토어 밀알성남점     ©

 

굿윌스토어는 밀알성남점과 밀알분당점 양쪽 가게가 똑같이 오전 1030분 문을 열고 오후 7시 문을 닫는다.

 

기증·구매·재사용으로 자원순환 실천에 참여하고, 장애인 고용으로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물품을 기증하면 장애인에게는 자활의 일자리가 생기고, 본인은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있다면 깨끗하게 정리해서 굿윌스토어 밀알분당점이나 밀알성남점을 찾아보자. 우리에게도 삶의 변화가 생길 것이다.

 

굿윌스토어 밀알성남점: 수정구 산성대로305번길(신흥역 4번 출구)

굿윌스토어 밀알분당점: 분당구 이매로 49(주영빌딩 1)

기증문의: 031-707-9040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