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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숭고한 희생, 고맙습니다! 성남시의료원 간호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3/30 [09: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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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일주일 평균 40만 명이 넘는 요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확충 추진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제 코로나19 확진자들도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시의료원 전경

 

생소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 두려움에 떨던 초기부터 현재까지 성남시의료원은 항상 시민의 곁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됐다. 성남시의료원 코로나상황실에서는 현재까지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5,680명이라고 전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모두가 애쓰며 고군분투했지만 특히 간호사들의 활약은 칭송받아 마땅하다. 코로나의 최전선에서 오늘도 보호복에 비지땀을 흘리는 성남시의료원 간호부를 소개한다.

 

조유미 간호부장

조유미 간호부장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에서 22년 근무를 한 후 20179월부터 성남시의료원 간호행정파트장, 간호행정팀장을 거쳐 20221월 간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 코로나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성남시의료원에서 5년째 근무하면서 간호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환자 중심의 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주변에 칭찬이 자자하다.

 

성남시의료원의 간호부 구성

간호부는 병동간호팀, 특수간호팀, 외래간호팀, 간호행정팀으로 구성돼 있다.

 

▲ 성남시의료원 간호부 데스크 

 

병동간호팀은 일반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감염병동 등으로 현재 6개 병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일반병동, 호스피스병동 등 총 12개 병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3월 2~11일 열린 신입 간호사 예비교육

 

특수간호팀은 내·외과 중환자실, 수술실, 마취회복실로 구성돼 중환자간호와 안전한 수술간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래간호팀은 외래진료, 응급센터, 인공신장실, 내시경실로 내원객들의 진료, 응급진료, 혈액투석, 내시경 검사 및 시술간호를 담당하고 있다.

 

▲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간호사

 

간호행정팀은 간호인력, 교육, 정보전산 등 간호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간호부의 미션

간호부의 미션은 전문화된 간호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간호부.

 

시민들이 내원해 최선의 치료를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화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질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 코로나19 진료에 사명감을 갖고 임하는 간호부 직원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간호사들은 보호복을 입는 힘든 상황에서도 격리병동과 중환자실에서 환자간호를 안전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간호사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 존중하며, 간호업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조유미 간호부장

 

성남시의료원 조유미 간호부장은 시민들에게 지금은 코로나19로 모든 상황들이 불편하고 힘들게 생각되지만 서로가 안전하게 지켜주면서 함께하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며 성남시의료원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간호부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늘 소통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옥 코로나중환자실파트장

코로나중환자실은 중증 코로나 환자의 치료와 간호를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기본적으로 고유량산소치료부터 인공호흡기에 에크모치료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오는 곳이다.

 

 

▲ 코로나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정현옥 파트장

 

▲ 코로나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정현옥 파트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중환자실에 입실하는 환자들의 중증화율은 더 올라갔다. 이전에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코로나병동으로 전실 가는 환자를 보는 뿌듯함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중증도가 높아 사망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힘들어하는 간호사도 많다.

 

오미크론의 여파로 대다수 환자가 경증으로 중환자실의 가동률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오랫동안 쌓여온 간호사들의 피로도는 누적돼 극심한 상태다. 이런 간호사들에게 휴식과 보상을 줘야 하지만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부딪혀 희망사항으로만 남았다.

 

정현옥 코로나중환자실파트장은 지금도 오로지 환자를 위한다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묵묵히 일하고 있는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고맙다고, 수고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